배당주펀드, 삼성전자 비중 다시 높였다 [펀드 포트폴리오 맵]주가 고공행진 영향…주주환원정책 등 주목
이효범 기자공개 2017-12-11 09:00:45
이 기사는 2017년 12월 07일 11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배당주펀드들이 지난 9월 동안 삼성전자 편입 비중을 다시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대표적인 배당주펀드를 운용하는 신영자산운용과 베어링자산운용 등이 삼성전자 주식을 잇달아 사들였다.7일 theWM에 따르면 지난 10월 10일 기준으로 국내 전체 자산운용사 배당주펀드(대표펀드 기준)에 편입된 종목 중 삼성전자 비중이 27.65%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삼성전자의 비중은 2.24%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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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월초 기준으로 삼성전자 편입 비중이 27%를 웃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편입 비중은 지난 2월 26.12%, 5월 26.81%를 기록했다. 나머지 대부분 시기에는 24~25%대에 머물렀다.
대표적으로 신영밸류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C형(1.13%p), 베어링고배당증권투자회사(주식)ClassA(1.97%p), 신영퇴직연금배당주식증권자투자신탁(주식)C형(0.75%p), 베어링고배당플러스증권투자신탁(주식)ClassF(1.12%p), 신영연금배당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주식)(0.79%p) 등이 전월 대비 삼성전자 편입 비중을 늘렸다.
국내 배당주펀드들의 삼성전자 우선주 비중도 4.08%로 늘었다. 지난 9월 1일~10월 10일까지 삼성전자 우선주 비중은 0.7%p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SK하이닉스 0.6%p, 맥쿼리인프라 0.58%p, SK텔레콤 0.28%p 씩 비중을 확대했다.
지난 9월 삼성전자의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렸던 게 배당주펀드들이 삼성전자 주식 비중을 크게 높인 요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9월 1일 기준 232만 400원을 기록했다. 이후 주가는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9월 18일 262만 4000원으로 월 초 대비 30만 원 상승하기도 했다. 등락이 있긴 했지만 주가 상승세는 10월까지 이어졌다.
국내 배당주펀드들의 삼성전자에 대한 러브콜은 지속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가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 차원으로 올해 배당을 대폭 늘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31일 삼성전자는 향후 3년 간 최소 29조 원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연간 9조 6000억 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배당주펀드 매니저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중기적으로 향후 3년간 중기적인 배당정책을 보여 준 것은 처음"이라며 "배당수익률 관점에서 보면 시장 평균을 웃도는 배당수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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