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 3세 이태성·주성 승진 '영향력 확대' 사촌 이휘령 대표도 부회장 올라, '이태성-홀딩스, 이주성-제강' 후계구도 뚜렷
강철 기자공개 2017-12-11 08:03:30
이 기사는 2017년 12월 08일 15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아그룹의 후계자인 이태성 세아베스틸 대표(전무), 이주성 세아제강 경영기획본부장(전무)이 나란히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오너 3세와 고종사촌 지간인 이휘령 세아제강 대표(사장)도 부회장으로 진급했다.세아그룹은 8일 2018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부회장 1명, 사장 1명, 부사장 5명, 전무 4명, 상무 5명, 이사 8명, 이사보 14명 등 총 38명의 임원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운형 전 세아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태성 세아베스틸 대표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 진급과 동시에 그룹 지주회사인 세아홀딩스 대표로 내정됐다. 내년 초 정기 이사회에서 정식으로 대표에 선임될 예정이다.
1978년생인 이 대표는 2009년 세아홀딩스에 입사해 전략기획팀장,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등 다른 계열사로 영향력을 확대했다. 현재 세아홀딩스 경영 총괄, 세아베스틸 대표, 세아창원특수강 경영기획부문장을 겸직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세아홀딩스 지분 35.12%를 소유한 최대주주다. 세아홀딩스는 세아베스틸, 세아특수강, 세아FS, 세아메탈, 세아엔지니어링, 세아네트웍스 등 주요 계열사를 자회사로 거느린다. 지주회사의 대표에 오른 만큼 그룹에서의 영향력이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이주성 세아제강 경영기획본부장도 부사장으로 진급했다. 이태성 대표와 동갑내기인 이 부사장은 2008년 세아홀딩스에 합류해 주로 전략, 기획 쪽에서 경력을 쌓았다. 세아베스틸 기획본부장을 거쳐 2013년 세아제강으로 자리를 옮겼다. 3년 넘게 경영기획본부장, 영업본부장을 겸직하며 세아제강 경영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세아제강의 최대주주(지분율 11.48%)이기도 하다.
이번 인사로 '이태성-세아홀딩스', '이주성-세아제강'의 후계 구도가 한층 뚜렷해졌다. 향후 두 오너 3세의 경영 행보는 세아홀딩스와 세아제강으로 명확히 구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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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부사장과 고종사촌 지간인 이휘령 세아제강 대표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로 세아그룹은 총 2명의 부회장을 두게 됐다. 이 부회장 외에 이태성 부사장의 모친인 박의숙 세아네트웍스 대표가 부회장 직함을 달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종덕 창업주의 장녀인 이복형 씨의 아들이다. 이 부회장의 부친은 이병준 전 SSA(SeAh Steel America) 회장이다.
두 부사장보다 연배가 16살 많아 일찌감치 경영 수업을 받았다. 1994년 세아제강에 입사해 기획담당, 수출담당, 영업부문장,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거쳤다. 2009년 세아제강 대표에 올랐고 이후 10년 가까이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세아제강의 상징과도 같은 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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