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12월 27일 14: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이 한국해양보증보험에 추가 출자를 단행한다. 출자금은 정부가 직접 보전해주기로 했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550억 원대 자금을 한국해양보증보험에 조만간 출자할 계획이다.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금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은행은 출자금을 정부로부터 보전받기로 했다. 총 650억 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예정이다.
산업은행이 한국해양보증보험에 추가 출자를 단행키로 한 건 지급여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 한국해양보증보험은 수년째 적자를 지속하면서 결손금이 쌓여가고 있는 상태다. 올 9월 말 기준 누적 결손금이 78억 원이다. 이 기간 13억 원대 순손실을 기록했다.
한국해양보증보험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각각 출자해 2014년 12월 설립한 곳이다. 해운 경기가 크게 꺾여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자 해운 산업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덩치를 보다 더 키워야 할 필요성이 거론된다.
한편 한국해양보증보험은 내년 7월 설립될 해양진흥공사에 흡수될 예정이다. 한국선박해양도 함께 흡수된다. 몸집을 불린 한국진흥공사는 선박과 터미널 사업 지원 등 국내 해운업 전반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가 될 전망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