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근 대표, 물적분할 투썸플레이스 대표 '겸직' 신설 분할법인 조직 안정 도모. + 매각설 '일축'
박상희 기자공개 2018-01-24 08:02:40
이 기사는 2018년 01월 22일 16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구창근 CJ푸드빌 대표이사(사진)가 다음 달 물적분할하는 투썸플레이스 사업부문 대표를 겸직한다. 신설 분할되는 법인은 CJ푸드빌의 100% 자회사가 된다. 구 대표의 대표이사 겸직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투썸플레이스 매각설을 일축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CJ푸드빌 관계자는 22일 "구창근 대표가 분할되는 투썸 플레이스 법인의 대표이사를 겸직하는 체제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사업본부는 내달 1일 분할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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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결정은 최근 몇 개월 새 CJ푸드빌 경영진에 변화가 많았던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 대표는 CJ그룹 지주사인 CJ㈜에서 전략1실장을 맡다가 지난해 9월 CJ푸드빌 대표이사 발령을 받았다. 기존 정문목 대표가 안식년 휴가를 떠나면서 대표이사 자리를 물려 받았다.
같은 시기 CJ제일제당 생명공학&물류 부문을 담당하던 이건일 상무대우는 씨제이푸드빌 혁신 TF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본부장 간 보직 변경도 발생했다. 투썸 사업부문을 맡고 있던 김찬호 본부장이 뚜레주루 사업부로 자리를 옮겼고, 이건일 상무대우는 상무로 승진하면서 투썸 본부장을 맡게 됐다.
결과적으로 CJ제일제당에서 생명공학&물류를 담당하던 이건일 상무가 투썸 사업부를 책임지게 된 것이다. 신임 투썸 본부장이 신설 법인의 대표이사를 맡기보다는 구 대표가 겸직하면서 조직의 안정을 꾀하자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구 대표의 겸직은 매각설을 일축하기 위한 조치로도 읽힌다. CJ푸드빌 내 사업본부는 투썸플레이스를 제외하면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상황이 어려운 실정이다. 해외사업에도 적자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어 이번 분할이 안정적으로 흑자를 기록하는 있는 투썸플레이스를 매각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구 대표는 투썸플레이스 사업본부 물적분할을 발표하면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접 매각설을 부인하는 설명회에 나서기도 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당시 구 대표가 직접 나서 매각설을 일축했다"면서 "투썸 플레이스의 분할은 브랜드 강화를 통해 잘 나가는 사업 본부에 더 힘을 실어주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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