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해외법인 '동구재팬' 청산 바이오푸드사업 매각으로 실효성 사라져, 의약품 수출은 현지 파트너사 활용
이윤재 기자공개 2018-01-24 08:33:34
이 기사는 2018년 01월 23일 13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일본 현지법인 청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과거 사업포트폴리오 조정으로 바이오푸드 사업부문을 매각하면서 동구재팬에 대한 실효성도 사라졌기 때문이다.23일 동구바이오제약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지분 100%를 보유한 일본법인(DONGKOO BIO&PHARMA JAPAN)에 대한 청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 설립한지 5년 만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이 일본법인을 청산하는 건 바이오푸드 사업부문 정리 때문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바이오푸드 사업 해외 전초기지로 일본법인을 설립했다. 이때만해도 동구바이오제약은 토털헬스케어 전문회사를 표방하며 바이오푸드 사업 확장 의지를 다지던 시기다.
하지만 이듬해 동구바이오제약은 바이오푸드 사업부문 매각을 택했다. 연 매출 70억 원을 올리는 쏠쏠한 사업부였지만 제약과 코스메슈티컬에 집중한다는 전략이었다. 구체적인 매각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시 동구바이오제약은 영업양도차익으로 12억 원을 계상했다.
결국 바이오푸드 사업부문이 매각되면서 일본법인에 대한 실효성도 사라졌다. 일본법인은 대부분의 자산을 매각했지만 현재 재고자산 6억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푸드 사업부문 인수자측에서 흑초란에 대해서는 인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에 대해 100% 충당금을 설정한 상태다.
일본법인을 의약품 수출 비히클로 바꿔 활용하기도 녹록치 않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세계 최초 줄기세포 추출키트인 스마트엑스(Smart X®)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현지 유통파트너사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바이오푸드 사업부문을 매각하면서 일본법인도 청산하는 수순에 돌입하게 된 것"이라며 "의약품 수출과 관련해서는 현지 파트너사와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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