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에어로케이 투자금 회수키로 160억원 규모…자본 감소보단 FI 대체 가능성 높아
이윤정 기자공개 2018-01-29 09:25:09
이 기사는 2018년 01월 24일 06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그룹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에 집행했던 투자금 160억 원을 조기 회수키로 했다.24일 한화그룹과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투자금 회수를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라며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어로케이는 충북 청주에 기반을 둔 신생 저비용항공사(LCC)로 AIK(Air Innovation Korea)라는 페이퍼컴퍼니가 100% 출자한 회사다. 총 자본금 500억 원으로 설립됐다. AIK의 최대주주는 각각 22.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에이티넘파트너스와 한화그룹이다. 한화그룹은 한화인베스트먼트(현 한화투자증권으로 흡수)에서 87억 원, 한화테크윈에서 73억 원을 FI로서 출자했다.
현재 한화인베스트먼트가 오는 3월까지 투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한화테크윈은 한화인베스트먼트와 달리 투자금을 회수하지 않고 계속 남는 방안을 희망했지만 논의 결과 주주 반납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투자 회수 시점은 한화인베스트먼트와 다소간의 시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과 에어로케이는 작년 말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자 면허 신청이 반려되자 투자회수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운송사업자 면허 취득 과정에서 대기업 주주라는 부분이 오히려 부정적으로 작용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양 측간 윈-윈 차원에서 소위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화그룹의 투자 회수로 에어로케이 자본금이 500억 원에서 340억 원으로 줄어들지만 항공법 상 자본금 충족 요건을 충족시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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