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원가율 10%p 낮춰 수익성 극대화" [대우건설 M&A]인수후 철저한 원가관리 시스템 도입…1조원 규모 영업이익 증가 예상
이명관 기자공개 2018-02-02 08:26:53
이 기사는 2018년 02월 01일 08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수익성 개선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철저한 원가관리를 통해 비용을 최소화하면 1조 원대에 이르는 수익성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호반건설 고위 관계자는 1일 "본래 강점이 있는 건설 현장 관리를 통해 대우건설의 원가율을 10%p 이상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원가율이 개선되면 자연스레 수익성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원가관리 측면에서 현장 관리를 잘하는 회사로 정평이 나있다. 원가율은 8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2016년 호반건설의 원가율은 79.1%로 80%를 밑돌았다. 지난해엔 3분기 기준 원가율은 83.9%를 나타냈다. 4분기 입주물량이 늘면서 원가율은 한층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대우건설의 원가율은 90%대다. 2016년 원가율은 99.1%다. 해외사업장에 대한 원가관리에 실패한 결과다. 판관비를 감안하면 사실상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 수익이 없다는 얘기다. 대우건설은 2016년 467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부실 해외사업장을 정리하면서 일정 부분 원가율 개선에 성공했으나 여전히 90%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대우건설의 원가율은 90.5%였다.
만약 호반건설이 대우건설의 원가율을 10%p 이상 낮춘다면 1조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 증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된다. 2016년 매출액 11조 1059억 원 기준 원가율을 10%p 개선했다고 가정하면 매출원가는 1조 1106억 원 가량 감소한다. 이는 고스란히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지게 된다.
호반건설 고위 관계자는 "대우건설 지분 분할 매각과 함께 산업은행의 신용 보강 효과가 부각되고 있는 만큼 수주물량도 가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여기에 호반건설의 원가관리 역량을 더한다면 대우건설은 우량했던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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