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실적 현대산업, 현금 '1조 4000억' 쌓았다 주택사업 호조..최근 2년 누적 영업이익 9500억
이명관 기자공개 2018-02-05 08:19:39
이 기사는 2018년 02월 02일 17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산업개발이 주택사업 호조에 힘입어 2년 연속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계속된 주택사업의 호조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흑자가 쌓이면서 현금성 자산도 꾸준히 불어나고 있다. 2013년 2700억 원대였던 현금성 자산이 지난해 1조 4000억 원대로 늘었다.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4조 1260억 원, 영입이익 5430억 원, 순이익 3390억 원을 올렸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33.5%, 22.3% 늘었다. 현대산업개발의 이 같은 실적은 역대 최대 수준으로 2016년 지표를 모두 넘어섰다. 2016년에 매출액 3조 5072억 원, 영업이익 406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외형 성장 뿐 아니라 수익성도 개선했다. 지난해 현대산업개발의 영업이익률은 13.2%로 전년보다 1.6%포인트 증가했다. 통상 대형 건설사들이 5%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올린다는 점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의 수익성이다.
현대산업개발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주택사업에 있다. 직접 토지를 개발해 시공까지 맡는 자체주택 사업과 단순 도급인 외주 사업에서 모두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했다.
자체주택 사업의 매출 총이익률은 30.1%로 가장 높았다. 외주주택 사업 16.7%, 토목사업 6%, 해외사업 6%, 일반건축 사업 2.5% 등이 뒤를 이었다. 자체주택 사업은 지난해 1조 680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전체 매출액 중 25.8%를 차지했다. 외주주택사업은 2조 1860억 원으로 전체의 52.9%를 차지했다. 이밖에 건축사업 3770억 원(9.1%), 토목사업 3030억 원(7.3%), 해외사업 400억 원(1%) 등이다.
지난해 진행한 현대산업개발의 주택사업은 △2월 고양삼송 3차 △3월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 △9월 성남 포레스티아 △9월 별내역 아이파크스위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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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 호조 속에 흑자가 누적되면서 현대산업개발의 유동성도 풍부해졌다. 최근 2년간 누적 영업이익은 자그마치 9500억 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2013년 2710억 원이었던 현금성 자산은 해들 거듭할 수록 증가했다. 2014년 3650억 원, 2015년 6070억 원 등이다. 2016년 6월엔 1조 원을 넘어섰고,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현대산업개발의 현금성 자산은 1조 4830억 원까지 불었다.
같은 기간 차입금은 감소세를 보였다. 2013년 1조 7310억 원이었던 총 차입금은 지난해 말 기준 7110억 원까지 줄었다.
차입금 감소와 함께 자체 보유 현금 증가 덕분에 현대산업개발은 순차입금 마이너스(-) 기조를 이었다. 지난해 말 현대산업개발의 순차입금은 -6160억 원이다. 2016년 3월 말 순차입금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8분기 연속 이 같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이 같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현대산업개발 측의 설명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입주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금성 자산의 증가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입주예정 물량은 1만 5670가구로 지난해보다 5000가구 이상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입주 물량은 1만 492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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