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현대산업, 700억 배당잔치 배당금 기준 역대 최고액, 배당성향 20.6%...정몽규 회장 93억 수령할듯
이명관 기자공개 2018-02-06 08:39:03
이 기사는 2018년 02월 05일 07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700억 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책정했다.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5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데 따른 조치다.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700억 원으로 대주주와 소액주주에게 균등하게 배당금이 지급된다. 배당금 지급은 오는 3월 23일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순이익대비 배당금 비율인 배당성향은 20.6%로 전년 대비 2%p 상승했다. 금액 기준으로 배당금 총액이 700억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당금 가운데 대주주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에게 93억 원이 돌아간다. 이외 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템플턴자산운용(9.68%)은 67억 원, 국민연금(10.04%)은 70억 원을 받는다. 이외 남은 자금 중 대부분은 소액주주 몫이다. 지분 60%가량을 소유한 개인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의 절반 이상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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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확대는 일관되게 추진해 온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주주들에게 수익을 공유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2014년 이후 현대산업개발은 순이익 증가에 맞춰 배당금을 늘려왔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하는 등 호실적을 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4조 1260억 원, 영입이익 543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6%, 영업이익은 33.5% 증가했다.
현대산업개발의 배당액 증가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올해도 주택사업을 기반으로 한층 개선될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적은 수익성이 좋은 자체사업이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기준 자체사업의 수주 잔고는 4조 5650억 원으로 전년보다 1조 원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자체사업의 신규 수주가 활발히 이뤄진 결과다. 지난해 신규 수주 규모는 2조 1380억 원이다. 전년보다 1조 4390억 원 늘어난 액수다.
올해 분양 예정인 자체사업장은 △5월 수원 망포(1822가구) △5월 고척 아이파크(2205가구) △10월 의정부 주상복합(1462가구) △12월 대전 도안 2차(2479가구) 등이 있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올해 현대산업개발의 연간 매출액은 4조 5259억 원이다.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보다 4000억 원 가량 증가한 액수다.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이어 50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자체사업 중심으로 진행될 주택부문이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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