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은행·증권 WM 합치니 실적 급증했네 펀드판매·증권업 수수료 크게 증가…복합점포 효과
이충희 기자공개 2018-02-14 08:13:10
이 기사는 2018년 02월 08일 17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KB금융의 자산관리(WM) 분야 사업 실적이 전년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KB금융의 2017년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KB국민은행과 KB증권이 양측 소개 영업을 통해 신규 유치한 고객 숫자는 2만3000여명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개영업을 통해 유치한 신규 자산은 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소개영업으로 신규 유치한 고객 수 6300명, 유치 자산 9200억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1년 사이 각각 271%, 408% 증가했다. 소개영업이 급증한 것은 KB금융이 1년 동안 은행·증권 복합점포를 24개에서 50개로 늘리는 등 양사 협력을 도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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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상반기 현대증권을 인수한 KB금융은 작년 초 통합 KB증권을 출범시키며 은행·증권 시너지 모으기에 주력해왔다. 양사 간 소개영업이 늘어나면서 WM 수수료 수익도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펀드판매 수수료와 증권업수입수수료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과 증권 양쪽에서 거둬들인 증권대행수수료(펀드판매 등)는 지난해 1956억원으로 전년 1664억원 대비 17.5% 증가했다. 증권업수입수수료는 4502억원을 기록, 전년 1550억원 대비 무려 190.5% 폭증한 실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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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 수수료가 크게 늘어난 데는 지난해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며 KB증권 브로커리지 수입이 늘어난 게 상당부분 영향을 미쳤다. 작년 출시한 은행과 증권 하이브리드 계좌 'KB able Plus'를 통해 은행 고객을 꾸준히 증권 쪽으로 유입하면서 힘을 보탰던 것으로도 보인다.
KB금융 관계자는 "은행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상품 라인업을 제공하기 위해 증권과 협력을 늘려온 것이 수수료 수입 증가 요인"이라며 "복합점포를 늘리면서 특히 시너지가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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