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매출 넥슨, 성장세 견고한 PC온라인 매출 [Company Watch]中 매출 전체 매출의 49% 차지...올해 모바일 역량 강화
정유현 기자공개 2018-02-12 08:02:01
이 기사는 2018년 02월 09일 10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넥슨의 지난해 첫 연 매출 2조 원 돌파는 PC 온라인 게임의 탄탄한 성장세가 뒷받침했다.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등이 단일 모바일 게임 흥행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면 넥슨은 PC·모바일 플랫폼 양측에서 골고루 성과를 냈다. 한국 게임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도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 벌어들였다.9일 넥슨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매출 중 PC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78%, 모바일이 22%를 차지했다. 지난해 넥슨은 연 매출 2조2987억 원, 영업이익 885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8%, 123% 성장한 수치다. 전체 매출 중 약 1조 8000억 원 정도가 PC 플랫폼에서 발생한 것이다. PC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21%, 모바일은 23% 각각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49%·한국 34%·일본 7%·북미 4%·유럽 및 유럽 외 지역 6% 수준이다. 중국 지역의 경우 온라인게임 던전앤 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2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던전앤파이터는 지난해 중국에서 9주년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춘절(음력 새해 명절), 노동절, 국경절 등 중국의 주요 휴가 시즌을 맞이해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매출뿐 아니라 지불 유저 1명 당 한 달에 결제하는 평균 금액(ARPPU)도 대폭 상승했다.
올해 중국에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버전인 던파 모바일2D(가칭)을 텐센트를 통해 출시해 성장세를 잇는다. 한국과 일본은 모바일과 PC 양대 플랫폼에서 매출이 발생하지만 중국에서는 PC게임에서만 매출이 발생한다. 던파 모바일 2D를 통해 본격적으로 중국에서 모바일 게임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넥슨의 자회사이자 던전앤 파이터의 개발사인 네오플의 신임 대표에 넥슨 노정환 모바일본부장이 내정되며 모바일 사업 성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PC온라인 게임의 견고한 성장세와 더불어 모바일 사업의 비중도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해 넥슨은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다크어벤저3,액스(AxE).오버히트를 연이어 히트 시키며 국내·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지난달 출시한 모바일 게임 '야생의 땅:듀랑고'가 2주 만에 33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모바일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기대된다. 넥슨은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최대 모바일 분야에서 18%, PC 분야에서 20%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넥슨 재팬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앞으로 넥슨은 새로이 인수한 '픽셀 베리 스튜디오'를 통해 글로벌 유저를 확대하는 한편, 'FIFA 온라인 4' 등의 다채로운 신작 출시를 통해 지속해서 성장동력을 견실하게 다져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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