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재무본부장 부사장 격상 '재무라인 약진' 재무부문 2명 승진 임원인사 단행, 방주완 전무 부사장으로
김병윤 기자공개 2018-02-23 08:22:09
이 기사는 2018년 02월 22일 18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
S-Oil이 2018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2017년 사장·부사장의 대대적인 이동이 핵심이었다면 올해는 재무본부의 약진이 가장 눈길을 끈다.
S-Oil은 22일 방주완 재무본부장(사진)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관배 Treasurer(자금 담당자) 상무보 등 6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전체 7명의 승진자 가운데 방 부사장과 신 상무 등 두 명이 재무본부에서 나왔다.
2017년 임원인사 경우 사장과 부사장의 이동이 많았다. 당시 박봉수 운영총괄 사장, 류열 전략관리총괄 사장, 안종범 해외마케팅총괄 부사장 등의 이동이 있었다.
올해는 재무라인의 승진이 두드러졌다. 이는 최근 S-Oil이 인사 측면에서 재무부문을 강화하는 기조와 맞물린다. 대표적인 것이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재무본부장의 직책 분리다.
S-Oil은 2015년까지 CFO가 재무본부장을 겸했다가 그해 CFO와 재무본부장 직책을 분리했다. 재무부문의 임원 자리가 'CFO·재무본부장', 'Treasurer' 등 두 자리에서 한 자리 더 늘어난 것이다. 2015년 직책 분리 후 가장 처음 재무본부장을 맡은 인물이 방 부사장(당시 전무)이다.
한 가지 더 눈길을 끄는 대목은 현재 재무라인의 동반 승진 이력이다. 현재 CFO를 맡고 있는 조영일 수석 부사장은 2010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당시 방 부사장 역시 상무를 달았다. 방 부사장이 2015년 전무로 승진할 때 신관배 상무는 상무보를 달며 임원 대열에 합류했다.
S-Oil 관계자는 "재무본부장과 Treasurer는 자금과 프로젝트 구조 등에 집중한다"며 "CFO는 회계재무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주완 신임 부사장 이력>
-1966년생
-대구 경신고, 서울대 경제학과 졸
-1988년 S-OIL 입사
-2010년 경영지원부문장 상무
-2012년 감사부문장 상무
-2014년 Treasurer 상무
-2015년 재무본부장 전무
-2018년 재무본부장 부사장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거래소, 3시간 심사 끝에 제노스코 상장 '미승인' 확정
- 대방건설, '부채비율 80%'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
- [상호관세 후폭풍]'90일 유예'에 기업들 일단 안도, 정부 협상 성과에 쏠린 눈
- 에이치알운용, 한투 이어 '신한 PWM' 뚫었다
- KB증권, 2분기 롱숏·메자닌 헤지펀드 '집중'
- "지분 3%로 이사회 흔든다"…얼라인 '전투형 전략'의 정석
- 하나증권, 성장주 중심 라인업 변화
- 우리은행, 가판대 라인업 확대…'해외 AI·반도체' 신뢰 여전
- 하나은행, 라인업 고수 속 'NH필승코리아' 추가
- 리운운용, 메자닌 전문가 모셨다…투자 영역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