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2월 26일 16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케스트라어드바이저스코리아(이하 오케스트라PE)가 광고제작사 서울비젼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26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오케스트라PE는 서울비젼 경영권 지분 93%를 확보하는 거래를 마쳤다.
오케스트라PE는 기존 주인이었던 이상진 서울비젼 전 대표가 보유한 지분 87%를 인수했다. 이 전 대표는 서울비젼 경영에서는 빠지되 남은 지분 13%를 보유하기로 했다.
구주 매입이 완료된 후 오케스트라PE는 서울비젼에 자금 수혈을 했다. 단순 지분 인수로 끝내는 거래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인수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래였다. 서울비젼 유상증자에 참여해 300억원어치 신주를 추가로 인수했다. 결과적으로 오케스트라PE는 587억원으로 서울비젼 지분 93%를 확보하게 됐다. 이 전 대표의 지분율은 지분 매각과 유상증자로 기존 100%에서 7%로 줄었다.
이와 관련해 오케스트라PE는 사모투자펀드(PEF)인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제2호'를 결성했다. PEF의 약정총액 규모는 613억원이다.
오케스트라PE는 서울비젼에 수혈한 자금으로 차입금을 모두 상환할 계획이다. 무차입 경영을 위해서다. 인수시점에 차입금 규모는 280억원이다. 이는 대부분 서울비젼 본사 건물과 관련한 은행 차입금이다. 서울비젼은 서울 강남 언주로 대로변에 본사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평가가치로 420억원에 달한다.
서울비젼은 1986년 1월 방송광고 편집회사로 설립됐다. 현재는 광고 기획부터 제작, 포스트프로덕션(영상 편집, 색보정 등 후반 작업)까지 제작 전과정을 맡고 있다. 광고 제작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곳은 국내에서 서울비젼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년간 약 3만편 이상의 TV CF 후반 작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국내 시장에서 성공한 경험을 기반으로 서울비젼은 중국 시장에도 2016년 진출했다. 설립 첫 해는 적자를 경험했으나 2년차부터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실적을 내며 시장에 연착륙하고 있다.
이번 바이아웃(Buy-out) 거래로 이 전 대표가 빠진 자리는 윤명섭 신임 대표이사가 채울 예정이다. 윤 신임 대표는 기존 서울비젼의 시장으로 일하던 인력으로 내부 승진을 한 셈이다.
이승윤 오케스트라PE 매니저는 "유능한 인력 확충과 추가 M&A로 서울비젼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도모하고 궁극적으로 영상 후반작업 시장 통합까지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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