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첫 '퇴직자 전직 지원 프로그램' 실시 만 55세 이상 직원 대상…남은 기간 연봉의 50% 지급
임정수 기자공개 2018-03-12 08:16:21
이 기사는 2018년 03월 09일 11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아자동차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퇴직자에 대한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9일 회사 측에 따르면 기아차는 현재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만 55세 이상의 일반직 직원들 중 정년 전 퇴직을 희망하는 직원들이다.
기아차는 신청자에 한해 정년까지 남은 기간 연봉의 50%를 지급하고 취학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 학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창업과 재취업을 위한 일대일 맞춤 교육도 실시한다.
기아차 정년은 만 60세로 정해져 있다. 기존에 만 58세에서 2년(1년씩 두 차례) 연장할 수 있도록 돼 있다가 최근 만 60세로 늘어났다. 만 55세인 신청자의 경우 2년 6개월치 연봉과 자녀 학자금 등을 지원받게 된다.
기아차 우리사주 조합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과장급 이상 직원들의 연봉을 동결했고 올해도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조합원들에게 추가로 우리사주 지급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렵 업계는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차가 통상임금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비용 부담이 상당 폭 늘어난데다 완성차 판매 감소로 실적까지 악화됐다"면서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퇴직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퇴직 이후의 생활을 지원 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비용 감축이나 감원과는 상관이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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