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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운용, 공모주펀드로 헤지펀드 데뷔 운용사 전환해 상품 라인업 확대…향후 채권형펀드 주력

최필우 기자공개 2018-03-21 08:36:06

이 기사는 2018년 03월 16일 11: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너스자산운용이 공모주펀드를 설정하며 헤지펀드 시장에 데뷔했다. 투자자문사에서 운용사로 전환하고 상품 라인업을 늘려 가겠다는 계획이다. 위너스자산운용은 향후 채권형펀드 설정과 운용에 주력할 방침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위너스자산운용은 최근 '위너스 IPO 전문투자형 사모증권투자신탁 제1호'를 설정했다.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판매사는 유안타증권이다. 최소가입금액은 1억원이다.

이 펀드는 공모주에 투자해 초과 수익을 노리는 전략을 사용한다. 펀드 운용은 박희득 상무가 맡는다. 박 상무는 위너스자산운용에서 채권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평소 채권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공모주 투자 기회가 있을 때마다 초과 수익을 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위너스 IPO 전문투자형

위너스자산운용의 전신은 지난 2014년 설립된 위너스투자자문이다. 김희병 대표가 현재 위너스자산운용을 이끌고 있다. 김 대표는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와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을 거쳤다. 이후 알바트로스투자자문 대표를 거쳐 위너스투자자문을 설립했다. 위너스투자자문은 지난 2월 전문사모집합투자업 인가를 받고 운용사로 전환했다.

위너스자산운용 주주 구성을 보면 김 대표가 67.12% 지분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 32.88%는 원격제어기술 개발 기업인 알서포트가 보유하고 있다. 위너스자산운용의 자본금은 39억원이다.

위너스자산운용은 투자자문사 시절 파생상품을 주력으로 삼아 왔다. 위너스자산운용은 일임 상품인 '위너스 알파'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일임 계약고 1440억원을 모았다. 이 상품은 채권ETF에 대부분의 자산을 투자하고 주가지수 옵션을 활용해 롱숏전략을 구사한다. 안정적으로 채권 이자수익을 웃도는 수익을 올리면서 상품 계약고가 꾸준히 늘고 있어 상품 라인업을 늘리기 위해 운용사로 전환했다는 설명이다.

위너스자산운용은 향후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에 집중할 계획이다. 운용역들이 채권에 투자하고 일부 파생상품 투자를 병행하는 전략에 특화돼 있다는 설명이다. 위너스자산운용은 해외 채권, 하이일드 채권 등에 투자하는 상품을 상반기 중 내놓을 예정이다.

위너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상품 라인업을 늘리기 위해 헤지펀드 운용사로 전환한 이후 운용 여건이 마련돼 있는 공모주펀드를 먼저 선보이게 됐다"며 "주식보다는 채권 운용에 강점이 있어 해외채권과 하이일드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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