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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中 파운드리 JV 설립 준비 '착착' 법인 등기이사 김준호 대표·박재수 FAB그룹장 선임

김일문 기자공개 2018-03-20 08:05:14

이 기사는 2018년 03월 19일 11: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하이닉스의 비메모리 사업 확장 준비가 한창이다. 중국에 설립을 추진중인 파운드리(반도체수탁생산) 조인트벤처(JV)의 경영진 선임을 끝마쳤다.
김준호 대표
19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2월초 중국 우시 지역에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합작법인의 등기이사로 김준호 SK하이닉스시스템IC 대표(사진)와 박재수 FAB그룹장을 각각 선임했다.

이번에 선임된 김준호 대표는 SK하이닉스 100% 자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IC의 대표이기도 하다. SK하이닉스는 비메모리 사업 강화를 위해 작년 5월 물적분할 방식으로 파운드리사업부를 분사시켰다.

또 다른 등기이사인 박재수 FAB그룹장은 생산을 총괄하는 전문가로 새로 건립될 파운드리 반도체 공정의 총 책임을 맡게 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의 중국 JV는 우시 정부와의 합작을 통해 설립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가 50.1%, 우시 정부가 49.9%의 지분을 갖게 된다.

이번 JV에 SK하이닉스측 인사들이 등기이사로 등재됐지만 설립이 완료되려면 아직 갈길이 멀다. 우시측 인사들의 선임이 아직 완료되지 않는 등 현지에서 완전한 법인 등록이 마무리 되기 위해서는 일정 시일이 더 필요하다는 평가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와 충칭 현지법인을 통해 공장을 운영중이다. 우시는 D램 전공정, 충칭은 패키징 등 후공정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늘어나는 D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우시 공장 증축을 진행중이며,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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