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기업 분할안 주총 승인 찬성률 90% 수준...…CEO선임 등 지주사 전환 속도 낼듯
이명관 기자공개 2018-03-23 17:57:19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3일 11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산업개발이 사실상 지주회사 전환을 확정지었다. 지주회사 전환의 가장 큰 관문인 주주총회가 잡음 없이 마무리됨에 따라 유가증권시장 재상장 등 행정절차만 남겨두게 됐다.현대산업개발은 23일 오전 10시 서울시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인적분할 안건이 상정된 주주총회를 열렸다. 주주총회장은 이례적으로 CGV 영화관에서 개최됐다. 증축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주주총회 장소가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다.
총회장엔 개인주주와 현대산업개발 임직원, 기관 투자자들로 자리가 가득했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 △이사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이다.
창립 이래 최대 변화를 결정지을 임시주주총회는 30여분만에 일사 천리로 끝났다. 인사말과 국민의례 등 절차를 감안하면 부의 안건이 통과는데 걸린 시간은 20분 남짓이다.
주주총회는 대표이사 겸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김대철 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상정된 부의 안건을 정 회장이 발표할 때마다 주주석에서는 '이의 없습니다', '동의합니다'가 뒤따랐다. 이날 대부분의 안건은 90% 이상의 찬성표를 받았다.
분할을 확정한 현대산업개발은 곧 이사회를 열고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와 지주사인 'HDC㈜' 경영진들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유병규 사내이사를 비롯해 오너인 정몽규 부회장이 HDC㈜ 대표이사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엔 김대철 사장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말 이사회를 열고 인적분할로 'HDC현대산업개발㈜'를 신설하고, 분할 후 존속회사를 'HDC㈜(투자회사)'로 상호를 변경키로 결의했다. 건설·PC·호텔 및 콘도 사업부문은 HDC현대산업개발㈜로 편입된다. 나머지 투자사업 및 부동산임대 사업부문은 HDC㈜에 남는다. 분할기일은 오는 5월 1일이다. 존속회사와 신설회사 분할 비율은 약 42대 58이다.
현대산업개발은 HDC㈜를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로 전환할 예정이다. HDC㈜ 아래에 HDC현대산업개발㈜, 현대EP㈜, 영창뮤직㈜, 아이서비스㈜, 아이시어스㈜ 등을 자회사와 손자회사로 두는 구조다. 수직계열화 구축으로 경영 효율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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