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패션 브랜드 '츄', 해외 '패션피플' 사로잡다 글로벌 매출비중 50% 넘어, 티몰 '2018 트렌디 브랜드 상' 수상
류 석 기자공개 2018-03-27 08:05:48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6일 11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온라인 패션 브랜드 '츄(Chuu)'가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를 빠르게 올리고 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체 수익의 절반을 넘긴 가운데 올해는 비중이 6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11년 설립 때부터 해외 고객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제품 개발에 집중해온 결과다.츄는 패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피피비스튜디오스'에서 자체 개발한 온라인 패션 브랜드다. 20대 여성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피피비스튜디오스는 츄 외에도 여성 의류 '모스빈(Mossbean)', 여성 화장품 '베이지(Beige)', 감성캐주얼 '아이스크림12(icecream12)' 등 여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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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츄는 해외 시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츄는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Tmall)'에서 개최한 '2018 티몰 글로벌 파트너스 서밋(TG 1000 tmall global 2018 global partners summit)'에서 '트렌디 브랜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상은 해당 플랫폼에서 매출액 기준 상위에 올라있는 브랜드들에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티몰 입점 약 1년 반 만에 이뤄낸 성과다.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에 이어 유일한 수상사로 이름을 올렸다.
홍재범 피피비스튜디오스 공동대표는 "좋은 옷을 선별하고 패션 아이템을 고객들이 마음에 들도록 온라인상에서 표현하는 능력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은 장점이 해외 고객들에게 통한 것 같다"고 말했다.
피피비스튜디오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여성 의류, 여성 화장품 등 주로 여성향 패션 아이템 제작·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여성향 제품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자체 정보통신(IT) 전문 인력과 정교한 온라인 판매 인프라가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다. 중국을 제외한 일본, 대만 등 해외 국가에서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구매, 결제, 배송 등 현지 사용자들이 편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IT 인프라를 구축했다.
피피비스튜디오스는 올해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작년 기준 회사 전체 매출액의 절반 정도가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올해는 약 60% 이상이 중국, 일본, 대만, 미국 등 해외에서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 대표는 "한국 패션 브랜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훌륭한 제품 디자인 및 품질로 해외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패션 브랜드로 더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올해도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피피비스튜디오스는 설립 후 많은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해왔다. 한국투자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등이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160억원에 달한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와 경영진의 사업적 능력에 후한 점수를 준 결과로 보인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피피비스튜디오스는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성장성이 다른 국내 온라인 패션 업체들과 비교해 월등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영진들이 의사 결정과 실행 능력도 뛰어나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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