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웰스인베스트, '피피비 스튜디오스' 투자 본 계정서 20억 투자 단행…'패션 벤처' 피피비 스튜디오스
양정우 기자공개 2017-02-16 08:28:36
이 기사는 2017년 02월 13일 15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패션 벤처 '피피비 스튜디오스'에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문을 연 신생 벤처캐피탈이지만 '설립 콘셉트'에 맞춰 활발하게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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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웰스인베스트 관계자는 "20대 여성 소비자를 공략한 자라(ZARA)와 같이 선명한 타깃층을 보유한 피피비에 투자했다"며 "피피비측의 성장 여력을 확신한 만큼 빠르게 투자 검토를 끝내고 과감하게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피피비는 'Chuu'와 'Mossbean', 'Beige', 'icecream12', 'GHTG' 등 자체 패션 브랜드를 보유한 이커머스(e-commerce) 기업이다. 주축 브랜드인 Chuu의 경우 아시아 지역의 20대 여성 고객에게 인기를 끌면서 피피비의 고속 성장을 이끌고 있다.
더웰스인베스트는 피피비의 해외 공략 해법에 주목하고 있다. 피피비는 여느 패션 기업처럼 '선국내-후해외' 전략을 취하고 있지 않다. 이미 전체 임직원의 10% 이상이 해외 직원일 정도로 국내와 해외 시장을 동시에 포섭하는 영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피피비 관계자는 "해외 진출을 시도하는 다른 기업들은 보통 현지 파트너를 구해 패션 상품을 공급하는 역할에만 치중한다"며 "하지만 피피비는 중국과 대만 등에 해외 법인을 직접 설립해 시장 진입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피비의 해외 비즈니스는 이제 서서히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주요 브랜드의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한 고객 수를 집계한 결과 해외 방문자가 전체 접속자의 40%에 달했다. 피피비의 전체 배송량에서 해외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45%에 육박하고 있다.
더웰스인베스트 관계자는 "이런 비즈니스 성과는 해외 법인을 통해 현지 소비자의 정서와 문화 트렌드 등을 제대로 읽었기 때문"이라며 "향후 미국과 일본 등 다른 국가에 진출하려는 시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웰스인베스트는 벤처 및 스타트업(start-up)과 공생하는 '솔루션 캐피탈'을 지향하고 있다. 지난해 말 창업초기 섹터에 초점을 맞춘 '창업초기 벤처펀드'를 55억 원 규모로 조성했다.
창업초기 벤처펀드는 한국벤처투자와 한국성장금융자산운용 등 국내 출자 기관이 참여하지 않은 사모펀드다. 신생사로서 주요 출자사업에 도전하기 전에 사모펀드와 본 계정으로 투자하며 트랙레코드를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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