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어스, 여의도 현대캐피탈 본사 매각 '돌입' 티저레터·IM 배포 완료, 이번주 입찰 예정…매각가 1600억원 거론
김경태 기자공개 2018-03-29 08:42:52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6일 15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컬리어스인터내셔널코리아(Colliers International Korea)가 현대라이프생명보험이 보유하고 있는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사옥 1관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대라이프는 최근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사옥 1관 매각주관사로 컬리어스를 선정했다. 컬리어스는 이달 중순 투자안내문(티저레터)과 투자설명서(IM)를 배포했다. 입찰은 이번주 주말께 이뤄질 예정이다.
여의도 현대카드·캐피탈 사옥은 총 3개 동이다. 이번에 현대라이프가 매물로 내놓은 건물은 1관이다.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1번 출구에 바로 인접해 있다. 지하 5층~지상 11층 건물로 연면적은 3만7207㎡다. 현대캐피탈이 본사로 활용하고 있다.
1관 건물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랜 기간 소유하고 있었다. 애초 기아자도차가 사옥으로 썼다. 2001년 현대캐피탈이 637억원에 인수했다. 2013년 현대라이프가 1310억원에 샀다.
현재 부동산업계에서는 1관 건물 매각가로 1600억원 안팎이 거론되고 있다. 3.3㎡당 1420만원 수준이다. 이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지면 현대라이프는 5년만에 시세차익 300억원을 거두게 된다.
부동산운용업계 관계자는 "1관 건물이 위치한 서여의도는 여의도권역(YBD)에서 비교적 가격이 높지 않은 곳"이라며 "시장 전망보다 높은 가격을 받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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