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트럭·버스 타이어 사업 강화 사업목적에 렌탈·방판·부대서비스업 추가…헝가리공장 증설 투자
임정수 기자공개 2018-03-27 08:30:12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6일 16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타이어가 트럭·버스 타이어(TBR) 사업을 잇따라 강화하고 있다. 중국 최대 민영버스회사 등 국내외 법인고객이 늘어나면서 TBR 부문 품질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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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무제품 렌탈 임대업과 방문 판매, 통신판매 및 이에 부대되는 서비스업을 목적 사업으로 추가했다. 기존 타이어 제조, 판매업에 렌탈과 관련 서비스업까지 확장하는 것으로 비춰진다.
이와 관련해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타이어 렌탈업에 뛰어들겠다는 얘기는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다. 이 관계자는 "TBR 사업 부문 강화를 위해 버스나 트럭 등 법인 사업자들에게 판매한 타이어에 대한 품질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타이어 판매 이후 품질보증이 대고객 서비스의 전부였다면 앞으로는 직접 법인 고객을 찾아가서 판매한 타이어의 품질 상태를 체크하는 등 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서비스과정에서 입수된 정보를 토대로 TBR 타이어 기술 개발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한국타이어 TBR 사업부의 제안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럭과 버스 등의 상용차는 승용차와 달리 하중이 많이 받고 운행시간도 길다. 특히 상용차 운전자들은 타이어 성능이 생업과 연관돼 있어 품질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상용차 운전자들에 품질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돼 판매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계산또 깔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는 조현범 대표 취임 이후 TBR 부문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중국 최대 민영 버스기업인 점보버스그룹에 시내버스 전용 자체 브랜드 '싱다'를 독점 공급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중국 상용차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또 한국타이어는 이날 헝가리 공장의 TBR 증설을 위해 2020년까지 총 378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TBR 부문의 생산 능력 확대와 서비스 품질 확대를 동시에 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최근 승용차용 타이어 부문에서도 타이어 품질보증과 수시 안전점검 등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법인 고객에 대한 품질관리 서비스 강화도 같은 맥락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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