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4월 02일 13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때 최고층 빌딩 타이틀을 가졌던 종로구 '삼일빌딩'이 매물로 나왔다. 소유주인 스몰록인베스트먼트컴퍼니리미트(이하 스몰록인베스트먼트)가 빌딩 매입 17년만에 투자금 회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스몰록인베스트먼트는 삼일빌딩을 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원매자 물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별도로 매각 주관사는 선정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법률 자문사만 두고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매각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삼일빌딩은 1970년대 한국의 고도성장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건축물로 꼽힌다. 정부가 발행하는 홍보 책자에 빠지지 않고 실릴 정도였다. 설계는 국내 현대건축의 거장으로 꼽히는 건축가 고 김중업씨가 맡았다.
삼일빌딜의 준공 시점은 1971년이다. 삼미그룹이 사옥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었다. 삼일빌딩은 준공하면서부터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됐다. 연면적 4만836.70㎡에 지하 2층~지상 31층으로 이뤄져 있다. 14년 후인 1985년 여의도 63빌딩(한화63시티)이 들어설 때까지 최고층 타이틀을 유지했다.
스몰록인베스트먼트가 삼일빌딩을 매입한 것은 2001년이다. 산업은행이 소유하고 있던 삼일빌딩을 502억원에 사들였다. 1990년대 후반 삼미그룹이 IMF 외환위기로 경영난이 심화되자 유동성을 마련하기 위해 삼일빌딩을 산업은행에 넘겼고, 산업은행이 이를 다시 매각한 것이다.
삼일빌딩에는 대우정보시스템을 비롯해 보험회사와 은행 등의 콜센터가 입주해 있다. 빌딩 주변엔 시그니처타워, 장교빌딩, 센터원빌딩, 페럼타워, 종로타워 등이 인접해 있다. 월 임대료는 평당 70만원대에서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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