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풀체인지 'THE K9' 판매…연 2만대 목표 전 트림에 최고 사양 첨단기술 적용…박한우 사장 "전사적 역량 총집결"
임정수 기자공개 2018-04-09 10:32:21
이 기사는 2018년 04월 03일 18: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아자동차의 최상위 플래그십 세단 모델인 'THE K9'이 6년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판매를 개시했다. 기아차의 전장 기술을 총망라했고 보다 넓어진 실내 공간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연간 2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기아차는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THE K9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인사말에서 "기아차의 전사적 역량을 집결했다"면서 "THE K9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기아를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K시리즈의 2세대 라인업을 완성하고 기아차 브랜드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THE K9은 최고급 대형 세단에 걸맞게 △기품있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외장 디자인 △운전자와 교감할 수 있는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실내공간 △국산 고급차 최고수준의 첨단 주행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 △파워풀한 주행성능과 강화된 안전성 등을 갖췄다고 기아차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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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존 최고 수준의 첨단주행 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을 국내 최초로 전 트림에 적용했다. 차로유지보조(LFA), 전방·후측방·후방교차 충돌방지보조(FCA/BCA-R/RCCA), 안전하차보조(SE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등 국내 최고와 최다 수준의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를 구현했다.
한층 확대된 차체 크기도 내세울만한 점이다. THE K9의 차체 크기는 전장 5120mm, 전폭 1915mm, 전고 1490mm, 축거 3105mm로 기존 K9 대비 전고를 제외한 전장, 전폭, 축거가 모두 커졌다. 기아차는 보다 웅장한 이미지와 여유로운 공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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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성능도 강화했다. THE K9은 △가솔린 람다 3.8 V6 GDI △가솔린 터보 람다 3.3 V6 T-GDI △가솔린 타우 5.0 V8 GDI 등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3.8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15 PS, 최대토크 40.5kgf·m, 복합연비 9.0km/ℓ(18인치 2WD기준)의 엔진 성능을 갖췄다.
5.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425 PS와 최대토크 53.0kgf·m, 복합연비7.5km/ℓ(19인치 AWD기준)의 파워풀한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트윈 터보차저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 출력과 실용 성능을 향상시킨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70 PS, 최대토크 52.0kgf·m, 복합연비 8.7km/ℓ(19인치 2WD기준)를 구현했다.
최진우 기아차 중대형 PM센터장(전무)은 "THE K9은 기아차의 모든 역량이 결집된 기아 플래그십 차량으로써 최상의 하모니로 빚어낸 프리미엄 가치의 진수라 할 것"이라며 "THE K9은 기아 플래그쉽 차량으로써 당당하게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 목표는 연 2만대로 잡았다. 올해 1만 5000대를 팔고 내년에 2만대를 팔겠다는 계획이다.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젊잖고 품격있는 이미지를 추구하는 유능하한 이 시대의 리더와 사회의 롤모델을 타겟 고객으로 기품있는 대형 세단 THE K9에 대한 통합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최고 수준의 다지안과 성능을 갖추고 있어 무리 없이 판매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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