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탈협회, M&A 교육사업 착수 현직 변호사·회계사 초빙 법률, 조세 이슈 강연
권일운 기자공개 2018-04-10 07:44:23
이 기사는 2018년 04월 09일 18: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인수합병(M&A) 교육과정을 개설한다.벤처캐피탈협회 산하 벤처캐피탈연수원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중소벤처기업 M&A' 과정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창업 생태계에 유입된 다양한 자본들이 원활하게 회수 통로를 찾게끔 M&A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교육은 M&A 경험이 많은 현직 변호사와 회계사가 강사로 나서 관련 법령과 사례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사로는 법무법인 이후의 이종건 대표변호사와 백은성 변호사, 박용주 현대회계법인 회계사를 초빙했다.
이 대표변호사와 백 변호사는 △합병·주식인수·자산양수도·주식의 포괄적 이전 관련 법령과 쟁점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서(SPA)와 주주간 합의서(SHA) 등 M&A 관련 계약서 △M&A 관련 법률적 분쟁 사례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박 회계사는 M&A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세 문제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오세헌 벤처캐피탈협회 상근부회장은 "벤처투자 업계에 대한 정부 지원과 민간 투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다양한 회수시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미국 등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아직 규모가 작은 M&A시장에 대한 교육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고 교육과정 개설의 배경을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월 '2018년 중소벤처기업 M&A 활성화사업' 공고를 통해 M&A 기업진단비용 지원, M&A 거래정보망 전문 자문기관 지정·운영, M&A 거래정보망 운영 및 교류 활성화 등의 사업에 착수했다. 벤처캐피탈연수원과는 M&A 희망기업 최고경영자(CEO)및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한 M&A 관련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