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캐피탈·마이다스동아, '핑크퐁' 투자한다 110억 규모 프로젝트 펀드 조성, 스마트스터디 구주 매입 추진
권일운 기자공개 2018-04-24 13:02:00
이 기사는 2018년 04월 23일 13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캐피탈과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가 영유아용 콘텐츠 '핑크퐁' 제작사 스마트스터디 구주 지분 매입을 추진한다. 이들은 프로젝트 펀드(단일 목적 투자를 위해 결성하는 펀드)를 통해 스마트스터디에 투자할 계획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KDB캐피탈과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는 스마트스터디 개인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을 매입하기 위해 프로젝트 펀드 투자자(LP)를 모집하고 있다. 프로젝트 펀드는 투자금 100억원에 부대비용 등을 포함해 110억원 규모로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DB캐피탈과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는 올 초 박현우 전 대표 등 스마트스터디 전직 임원들의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우선협상권한을 얻었다. 박 전 대표 등은 자신들이 보유한 지분을 임의로 제 3자에게 매각할 수 없다는 회사 정관에 따라 스마트스터디 측과 협의를 통해 KDB캐피탈-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 대상 지분은 스마트스터디의 보통주 약 18만주다. 주당 매매가는 5만원 대 초중반 선이다. 지분 100%를 기준으로 했을 때 1200억~1300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는 스마트스터디가 앞서 재무적 투자를 유치할 당시 책정한 기업가치 1800억원보다는 약 30% 할인된 수준이며, 가장 최근에 이뤄진 구주 거래가와 유사하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KDB캐피탈-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스마트스터디의 재무적 투자자(FI) 가운데 유일하게 보통주를 보유한 곳이 된다. 스마트스터디는 앞서 중국 DT캐피탈과 IBK캐피탈과 KT인베스트먼트 등의 자금을 유치한 적이 있지만 모두 원금보장 옵션이 포함된 상환전환우선주(RCPS) 형태로 투자가 이뤄졌다.
KDB캐피탈-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조성할 펀드의 만기는 5년으로 설정된다. 구주 거래 특성상 기업공개(IPO)를 통한 투자금 회수(엑시트)가 비교적 손쉬울 것이란 판단에서다. 투자처 물색에 대한 어려움이 없다는 이유로 LP들이 지급해야 할 관리보수도 연 1.5% 블라인드 펀드(투자 대상을 정해놓지 않고 모집한 펀드)에 비해 낮게 설정했다.
KDB캐피탈-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투자집행 4년차인 2021년에는 IPO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스마트스터디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는 KDB캐피탈-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1.5~2배의 차익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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