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공정한 투자환경 앞장선다 피투자기업 지원 포럼 출범, 행정서류 간소화 등 추진
김동희 기자공개 2018-04-24 08:02:26
이 기사는 2018년 04월 23일 17: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는 23일 공정한 벤처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피투자 기업 지원 포럼'을 출범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남구 역삼동에 위취한 마루 180에서 출범식도 개최했다.
포럼은 그 동안 지속적인 제도개선에도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는 불공정 벤처투자 계약이나 규제 등의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업계 처음으로 벤처기업 경영진과 벤처캐피탈 심사역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시장 친화적인 개선안을 마련할 예장이다.
포럼위원은 총 15명이다. 기업인 3명(우아한형제들, 모비드, 유라이크코리아), 벤처캐피탈 3명(한국투자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변호사 1명(법무법인 이후), 대학교수 1명(단국대학교), 엑셀러레이터 1명(류처플레이), 유관단체 2명(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투자 내부위원 4명으로 구성됐다.
한국벤처투자는 벤처투자 행정절차와 제출서류 관련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벤처캐피탈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피투자기업 지원 포럼을 통해 6월말까지 행정서류 간소화 방안을 확정하고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전문기관의 연구용역을 추진해 시장 친화적인 신 벤처캐피탈 투자계약서 및 주주간 계약서 해설서도 9월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벤처캐피탈 모두가 윈-윈하기를 바란다"며 "포럼 활동을 통해 '기업친화적 벤처생태계 조성'및 '창업하기 좋은 나라'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