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바뀐 대성운용, PEF 진출 올초 사모 운용사 전환…NPL·4차산업 투자 등 9개 사업영역 추가
최은진 기자공개 2018-05-03 11:19:49
이 기사는 2018년 05월 01일 09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성그룹 자회사로 명맥을 이어오던 대성자산운용이 최근 대주주 변경 후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올 2월 전문사모 집합투자업을 등록한 데 이어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 설립도 추진한다. 아울러 부실채권(NPL) 투자와 드론,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에 투자하는 사업도 영위할 계획이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성운용은 최근 정관 변경을 통해 'PEF 설립 및 운용 업무' 등 총 9가지 사업영역을 새롭게 추가했다. 지난 1996년 자문사로 설립한 후 줄곧 투자자문업과 투자일임업에만 초점을 맞췄으나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의 일환으로 올 2월 사모 전문 운용사로 전환하기도 했다.
대성운용이 추가한 사업영역으로는 PEF를 비롯해 △기업매수 및 합병, 분할에 대한 업무 또는 투자업무 △구조조정대상기업 등 기업 및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또는 경영자문 업무 △드론·빅데이터·사물인터넷 등 벤처기업 혹은 기술투자기업 등에 대한 투자 또는 이에 투자하는 조합에 대한 출자 △해외자본의 투자주선 및 자문 업무 △자회사 등에 대한 자금 및 업무지원 업무 △투자조합의 결성 및 업무집행 △부동산 매매업 및 임대업 △ NPL 투자사업 등이다.
대성운용은 각 사업과 관련된 관계당국 인가 및 등록 신청에 당분간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PEF의 업무집행사원(GP) 등록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소요되는 시간으로는 약 한 달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대성운용이 업무 영역을 확대하고 나선 것은 대주주 변경과 무관치 않다. 이 회사는 지난 2003년부터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1인 기업으로 명맥이 유지됐다. 주로 주식과 채권 등 전통적인 투자자산에 초점을 맞춰 운용해 왔다. 그러나 김 회장은 지난 4월 지분 전량을 드론 제조업체인 (주)골드론에 매각했다.
대주주 변경 후 대성운용은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4차산업 관련 기업에 투자하고 자회사 등에 자금 및 업무지원을 하기로 한 것은 대주주인 (주)골드론과의 협업과 시너지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로 분석된다. 대성운용의 수장은 한정호 대표로, M&A 전문 경영컨설팅 업체인 하이파트너스, 마이티파트너스 등을 거치며 관련 경력을 쌓았다.
대성운용 관계자는 "PEF 설립, 부동산 임대업 등 다양한 시장에 진출하기로 결정했으나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구체적으로 진행된 내용은 없다"며 "대표이사 등 경영진들이 관련 분야 전문가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계획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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