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훈풍에 수익률 호조…이벤트드리븐 전략 약진 [Monthly Review] ② 공모주·메자닌 펀드 상위권 올라, 편입자산 주가 껑충
서정은 기자공개 2018-05-08 08:11:34
이 기사는 2018년 05월 03일 16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달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헤지펀드 수익률도 호조를 보였다. 특히 공모주(IPO), 메자닌 등에 투자하는 이벤트 드리븐 전략 펀드들이 상위권에 대거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IPO 시장에 큰 이벤트가 없었지만 기존에 편입했던 자산들의 주가가 상승하며 헤지펀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이벤트 드리븐 전략의 약진 속에 라임자산운용은 멀티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를 상위권에 안착시키는데 성공했다. 수익률 하위권에는 멀티전략, 에쿼티헤지, 이벤트 드리븐 등 다양한 펀드들이 고르게 랭크됐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총 1188개 헤지펀드 중 한달간 플러스(+) 수익률을 낸 펀드는 822개로 나타났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362개였다. 나머지 4개 펀드는 수익률이 0%를 기록했으며, 전체 헤지펀드 단순평균 수익률은 1.12%였다. 지난 3월 헤지펀드가 거둔 단순평균 수익률 0.92%를 소폭 웃돌았다.
전월에 비해 전반적으로 헤지펀드의 성과는 개선됐다. 4월 한 달간 코스피지수는 2445포인트에서 출발해 2515포인트에서 마감했다. 한달간 상승률은 2.86%였다. 직전월 상승률(0.74%)에 비해 2%포인트 이상 오른 수치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871포인트에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875포인트로 마감했다.
수익률 최상위권은 IPO, 메자닌 등 이벤트 드리븐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들이 휩쓸었다. 키웨스트글로벌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키웨스트 IPO 전문투자형 사모증권투자신탁제1호'가 48.31%로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유나이티드파트너스 공모주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와 'JB 메자닌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가 각각 41.12%, 36.54%를 기록했다.
'아이리스옥토버텐스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는 이번 달에 4위에 오르며 상위권을 지키는데 성공했다. 공모주를 주로 편입하는 이 펀드는 2~3월에 수익률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한일퍼스트 IPO플러스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2호' '아스트라 인벡스 공모주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등 공모주를 편입하는 펀드들이 선전했다. 운용사 관계자는 "4월에는 굵직한 IPO 딜이 없었다"면서도 "기존에 편입했던 종목의 수익률이 올랐고, 증시도 호조세를 보이면서 공모주펀드들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고 말했다.
이벤트 드리븐 헤지펀드 약진 속에 라임자산운용도 양호한 성적을 냈다. 멀티 전략을 구사하는 '라임 모히토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와 '라임 플루토-FI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는 각각 20%, 17%대의 수익률을 거두며 상위권에 랭크됐다.
라임자산운용 관계자는 "라임모히토1호 헤지펀드는 보유 중인 메자닌에서 주가상승으로 평가이익이 생겼고, 남북정상회담으로 건설업종 등이 오른 영향을 받았다"며 "라임플루토-FI펀드 또한 기초자산가격 상승 뿐 아니라 편입중인 채권의 평가액이 오르면서 양호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
수익률 하위권에는 멀티 전략, 에쿼티 헤지, 이벤트 드리븐 등 비교적 다양한 펀드들이 자리했다. 멀티 전략을 구사하는 JB자산운용의 'JB 블루밍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3호'는 지난 한달간 -17.93%의 성과를 내며 가장 부진했다.
뒤를 이어 '포트코리아 공모주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헤이스팅스볼케이노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 '오라이언 메자닌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1호' 등이 -15~-12%대의 저조한 성과로 뒤를 이었다.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은 '플랫폼파트너스 명지닥터스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 '플랫폼파트너스 액티브프론티어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 등 두개 펀드를 하위권에 랭크시켰다. 지난 3월 5%대 성과로 약진했던 '피데스 베트남 고배당 롱텀밸류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도 -9%대 수익률을 거두며 전월대비 하락 반전했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알테오젠 자회사, '개발·유통' 일원화…2인 대표 체제
- [상호관세 후폭풍]포스코·현대제철, 美 중복관세 피했지만…가격전쟁 '본격화'
- [상호관세 후폭풍]핵심산업 리스크 '현실화'...제외품목도 '폭풍전야'
- [상호관세 후폭풍]멕시코 제외, 한숨돌린 자동차 부품사…투자 '예정대로'
- [상호관세 후폭풍]미국산 원유·LNG 수입 확대 '협상 카드'로 주목
- [상호관세 후폭풍]조선업, 미국 제조공백에 '전략적 가치' 부상
- [상호관세 후폭풍]생산량 34% 미국 수출, 타깃 1순위 자동차
- [상호관세 후폭풍]캐즘 장기화 부담이지만…K배터리 현지생산 '가시화'
- [2025 서울모빌리티쇼]무뇨스 현대차 사장 "美 관세에도 가격인상 계획없어"
- [2025 서울모빌리티쇼]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 "북미 매출목표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