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5월 08일 19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조선호텔과 리테일 및 오피스시설로 구성된 남대문 제 7-2·9-2 도시환경정비구역의 매각입찰이 이달 말 본격화 된다. 예상 거래가는 45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된다.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남대문 제 7-2·9-2 도시환경정비구역 매각을 위한 공개경쟁입찰 시점이 오는 27일로 정해졌다.
앞서 매도자는 남대문 제 7-2·9-2 도시환경정비구역 매각을 수의계약(프라이빗 딜) 방식으로 진행했다. 구재상 전 미래에셋 부회장이 이끄는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이 해당 구역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펀딩에 실패하면서 결국 거래가 무산됐다.
남대문 제 7-2·9-2 도시환경정비구역은 과거에도 한 차례 매각이 불발된 바 있다. 2년 전 싱가포르계 아센다스자산운용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인수 문턱까지 갔지만 이 때도 출자자(LP) 모집에 실패했다.
거래가 무위로 돌아가자 매도자는 거래 방식을 경쟁입찰 형태로 전환하면서 외국계 자문사인 컬리어스인터내셔널에 새로 주관사 지위를 부여했다. 매도자의 기존 희망매각가는 4500억원 안팎이었다. 연거푸 거래가 불발됨에 따라 거래가는 다소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남대문 제 7-2·9-2 도시환경정비구역은 내달 준공될 예정이다. 오는 8월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행사는 AK C&C이며, 시공은 효성해링턴이 맡았다. 이번 거래와 관련한 실질적인 의사 결정은 대주단인 KB증권이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셀러는 매각 절차가 속히 진행되지 않을 경우 리파이낸싱도 고려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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