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부품사 '우수AMS', 에이알에스텍에 매각 전종인 대표 일가 주식 400만주, 200억에 거래
김동희 기자공개 2018-05-10 13:00:00
이 기사는 2018년 05월 09일 15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동차 엔진부품 제조회사인 우수AMS의 인수합병(M&A)이 성사됐다. 최대주주인 전종인 대표는 동생과 아들 2명이 갖고 있는 주식 총 657만 5695주(지분율 27.87%) 가운데 약 400만주(16.95%)와 경영권을 에이알에스텍에 매각키로 했다. 주식양수도계약은 이미 체결됐고, 곧 공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거래금액은 주당 5000원으로 계산한 200억원이다. 전일(8일) 종가 4960원을 기준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이 거의 붙지 않았지만 주가가 3000원대에서 움직였던 올해초부터 M&A가 진행됐던 것을 감안하면 60% 이상의 경영권 프리미엄은 붙은 수준이다.
전종인 대표 측은 M&A 진행을 위해 여러 원매자와 협상을 진행했으나 가격조건 등이 맞지 않아 거래가 최종 결렬됐었다. 현재 계약을 체결한 에이알에스텍과도 거래 가격을 놓고 줄다리기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자인 에이알에스텍은 신규사업으로 수소자동차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M&A업계 관계자는 "우수AMS에 대한 M&A 계약을 체결 완료했다"며 "조만간 공시도 진행할 예정으로 안다"고 말했다.
1983년 설립된 우수AMS는 자동차 엔진브라켓, 변속기 부품, 에어콤프레 등을 공급하고 있다. 1988년 현대자동차 협력업체로 등록된 이후 국내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와 거래했다.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연매출 2000억원 안팎을 달성하고 있는데 작년 3분기까지 매출 1320억원에 영업이익 15억원을 달성했다.
창업자인 전종인 대표는 지난 35년간 회사를 이끌며 국내 자동차 산업발전에 기여했으나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회사를 발전시킬 새 경영진이 필요하다고 판단,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AMS 관계자는 "금일(9일) 장 마감이후나 늦어도 내일까지는 공시가 진행될 예정으로 안다"며 "지난번 기사화됐던 것과 같은 조건으로 경영권 매각이 완료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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