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테크, 6년만에 분기 순익 '흑자전환' 부채비율 296%까지 하락…강도 높은 구조조정 단행한 효과
강철 기자공개 2018-05-11 16:14:43
이 기사는 2018년 05월 11일 16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압용 관이음쇠 제조사인 삼원테크가 6년만에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삼원테크는 11일 지난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54억원, 영업이익 1300만원, 순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7년 1분기 대비 매출액은 큰 차이가 없었으나 영업손익과 순손익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2012년 1분기 이후 6년만에 달성한 순손익 흑자다. 삼원테크는 업황 악화의 여파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매 1분기마다 적자를 냈다.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대거 줄면서 올해 1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됐다.
신규 아이템 개발, 판매단가 인상, 건설 경기 회복, 적극적인 매출채권 회수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끈 요인으로 꼽힌다. 이종석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한 것도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턴어라운드는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졌다. 삼원테크의 지난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296%로 2017년 4분기보다 85%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실적 호조가 지속된다면 결손금 규모가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청약증거금 2조 몰린 쎄크, 공모청약 흥행 '28일 상장'
- [영상/Red&Blue]겹경사 대한항공, 아쉬운 주가
- [i-point]모아라이프플러스, 충북대학교와 공동연구 협약 체결
- [i-point]폴라리스오피스, KT클라우드 ‘AI Foundry' 파트너로 참여
- [i-point]고영, 용인시와 지연역계 진로교육 업무협약
- [i-point]DS단석, 1분기 매출·영업이익 동반 성장
- [피스피스스튜디오 IPO]안정적 지배구조, 공모 부담요소 줄였다
- 한국은행, 관세 전쟁에 손발 묶였다…5월에 쏠리는 눈
- [보험사 CSM 점검]현대해상, 가정 변경 충격 속 뚜렷한 신계약 '질적 성과'
- [8대 카드사 지각변동]신한카드, 굳건한 비카드 강자…롯데·BC 성장세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