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5월 18일 17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Q코리아가 잡코리아 투자금 대부분을 회수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잡코리아 차환(리파이낸싱)작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경영실적이 좋아 투자자들이 목표 대비 이상 모이는 '오버부킹' 현상도 겪었다. 인출 시점은 지난달이다.
H&Q는 우리은행과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선사로 선정하고 자본재조정(리캡)이 포함된 작업을 추진했다. 리캡은 차입규모를 늘려 배당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기법이다. 전체 차입규모는 텀론 기준으로 1100억원이었다. 잡코리아는 꾸준히 차입금을 갚아와 잔여 대출이 300억원 가량이었다. 회수 규모가 약 800억원이다.
H&Q는 2013년 몬스터닷컴으로부터 9000만달러(당시 960억원)를 주고 잡코리아 지분 49.9%를 인수했다. 2년 뒤인 2015년에는 1100억원을 들여 잔여지분 50.1%를 인수해 100%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가 됐다.
첫 지분 인수 때는 인수금융은 300억원 가량만 사용했다. 두 번째 지분매입 당시 H&Q는 3호 블라인드펀드를 사용했고 리파이낸싱을 병행하며 인수금융으로 44% 가량의 자금을 조달했다. 880억원의 차입금을 사용한 것으로 대출은 제외한 H&Q 실투자금은 약 800~900억원이 된다. 이번 리캡을 통해 투자금 대부분을 회수한 셈이다.
잡코리아는 유한회사이기 때문에 정확한 실적을 알 수 없다. 잡코리아의 경쟁사는 코스닥상장사인 사람인에이치알이다. 사람인이 자체적으로 추정한 자료에따르면 2017년 말 국내 온라인 기반의 매칭 플랫폼 시장규모는 2100억원 정도다. 사람인은 연 평균 13%의 비율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성장성이나 사업의 성격을 따져보면 잡코리아의 실적도 사람인과 유사한 추이로 올라가고 있을 거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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