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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VR 융복합 신시장서 LCD 협력기회 찾아라 [China Conference]최영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무 "부품사 합작 추진 가능"

서은내 기자공개 2018-05-24 14:15:58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4일 14: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중 패널 업체간 협력 분야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 전통 LCD 진출 분야가 아닌 AR·VR 등 신시장을 주목해야 한다."

24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더벨 차이나컨퍼런스'에서 최영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연구조합 상무(사진)는 이같이 말했다. 최영대 상무는 한중 디스플레이사업체들 간 구체적인 협력 분야로 △미래 신시장 분야에서 LCD 패널 기업간 협력 △중국 패널기업과 한국 장비·부품소재 기업간 교류를 강조했으며 협력 방식으로 △한중 합작기업 설립 추진 형태를 제시했다.

크기변환_2018 더벨 차이나 컨퍼런스

최영대 상무는 한국과 중국 LCD 패널 업체들이 가장 먼저 눈여겨봐야할 협력 분야로 융복합 사업을 꼽았다. 최 상무는 "한국은 LCD 패널 업체가 두 개사가 전부이나 중국은 10개로 증가했다"면서 "공급 과잉으로 전반적인 수익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신제품 분야에서의 협력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PC나 노트북, 스마트폰을 비롯한 가전·IT 위주의 시장을 벗어나 AR, VR, 자동차, 건축, 의료 등 미래형 사업분야로 시장을 넓혀가는 협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협력 가능한 융복한 사업의 예로 '미러 디스플레이' 분야를 들었다. 미용실 또는 의류 매장에서 거울을 통해 소비자에게 맞춤화된 디자인을 결정하거나 맞춰보는 신개념 미러 디스플레이의 활용성이 커지고 있다.

한중 교류를 늘려갈 또다른 방안으로 중국 패널업체와 한국 장비·부품기업간 신공정 장비 공동 연구개발도 제시했다. 최 상무는 BOE, HKC, CEC 등 중국 패널업체와 SFA, SEMES, 케이씨텍 등 한국 장비·부품소재기업을 소개하며 한중 협력 가능성을 설명했다.

부품 장비업체간 협력 및 합작 설립 추진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3월에는 AI코리아와 중국 잉허과기가 중국 해주 지역에 1호 한중 합작사를 설립했다.

최 상무는 "현재 한국과 중국내 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각각 회원사 업체간 합작 제휴 기회를 찾고 있다"면서 "한국이 경쟁력을 보유한 부품 분야를 우선으로 후공정 모듈이나 검사장비 부터 점차 증착기를 비롯한 핵심 제조장비까지 순차적으로 기술협력을 넓혀가야 한다"고 말했다.

< 발표 전문 >

1990년대 전자산업진흥회에서 CRT쪽을 담당했다. 한국디스플레이연구소에 소속된 건 1994년부터다. 그 때 한국은 설비 투자를 처음 시작하면서 이후 한국이 세계 2위로 올라갔다. 실제로 한중 협력을 어떻게 하면 될지에 대해 말하겠다.

앞에서 나온 전체 이야기들이 내 의견과 유사했다. 중국은 제조산업이 발전했고 2017년부터 LCD가 성장한 배경은 정부의 적극 지원 육성책 덕이다. 2018년 와서는 BOE 등은 10.5세대를 생산 중이다. 앞으로도 LCD 측면에서 중국이 세계 산업을 리딩할 것이다. 반면 연사들이 발표했듯 핵심 장비 쪽은 매우 취약하다. 주요 핵심장비는 수입 의존 실정이다. 그럴 때 가장 중요한 게 뭘까 생각해보면 결론은 부품 설비쪽 협력을 하라고 했는데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첫째, 구체적으로 한중 협력을 말하겠다. LCD는 한국은 2개사이지만 중국은 10개사로 늘었다. 현재 공급 과잉으로 수익률이 안좋은 상태다. 기존 LCD가 쓰여지는 것이 노트북, 스마트폰, TV인데, 이곳들에서 싸울 게 아니라 미래 신제품에서의 협력이 필요하다. 시장을 넓히는 측면에서 협력해야 한다. 중국은 내수시장이 크므로 미래 시장에 들어갈 것들이 많을 것이다. 예를 들어 미러 디스플레이, 거울에 비치는 이런 것은 우리나라 미용실에 많이 사용될 것이다. 자기 얼굴의 형상이 나와서 디자인대로 서비스 받는 식이다. 그리고 매장에서 옷을 피팅할 때에도 사용될 것이다. 또는 퍼블릭 디스플레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에서 협력할 수 있다.

둘째, 중국은 생산량 확보를 위해 검증된 장비를 많이 써왔다. 그러다보니 한국의 LG나 삼성에 납품됐던 것을 채용 많이 한다. 이런 분야에서 함께 협력하고 신공정 장비를 공동 R&D 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

셋째, 장비와 설비기업간 협력이 필요하며 합작 설립 사례가 있다. AI코리아와 중국 잉허과기가 한중 합작 설립으로 해주에 1호 기업으로 진출했다. 그 외에도 많은 업체가 한중 협력하자고 우리에게 제안해서, 중국 협회 내에 한국 디스플레이산업협회 같은 곳이 있는데 그쪽 회원사에 협력기회를 찾아 MOU 체결 모집 중이다. 물론 어려운 게 핵심장비는 한국이 일본에서 장비 들여온 것처럼 검사장비부터 모듈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서 천천히 해나가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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