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인베스트, 600억 펀드레이징 완료 첫 블라인드펀드 설립…산은, 앵커 LP로 출자
한형주 기자공개 2018-05-31 08:19:16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8일 15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사모투자(PE) 운용사인 웨일인베스트먼트가 첫 블라인드펀드 조성을 마쳤다. 펀드 설정액은 약 600억원. 작년 7월 펀드레이징에 돌입하고 1년이 안 돼 목표자금 모집에 성공했다.28일 PE업계에 따르면 웨일인베스트먼트는 지난주 약 600억원 규모의 1호 블라인드펀드 설립 등기를 완료, 금융감독원에 등록을 신청했다. 산업은행이 400억원을 출자해 앵커 LP(출자자)를 맡는다. 당초 산업은행 출자금에 100억원 가량을 얹는 조건이었는데 최종 펀딩액은 이를 소폭 초과한 모양새다.
웨일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7월 중순 산업은행이 추진한 '2017년 PE 펀드 출자사업'에서 YJA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루키 리그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통상 루키 운용사는 업력이 짧아 민간 매칭으로 추가 자금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웨일인베스트먼트의 경우 운용역 개개인의 트랙레코드가 양호해 최소 펀드 결성액을 무난히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웨일인베스트먼트는 IBK투자증권 IB부문 대표 출신 설종만씨 외 주요 투자인력을 주축으로 세워진 신생 하우스다. 최근 칸서스자산운용과 동부대우전자 인수전에 나란히 뛰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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