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룸·플랜트 시공' KC EnC, 기업공개 추진 RFP 발송, 내달 주관사 선정…전년 매출 2903억·영업이익 245억
강우석 기자공개 2018-05-29 16:04:01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8일 18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클린룸, 플랜트 설비시공 업체 케이씨이앤씨(KC EnC)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해 증권사와 접촉 중이다. 케이씨이앤씨는 30년 전통의 반도체 장비 회사 ㈜케이씨의 자회사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씨이앤씨는 최근 다수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이달 중 제안서를 접수한 뒤 다음달 중 주관사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중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씨이앤씨는 반도체 장비, 산업용 설비설계 및 시공, 제조업체로 2000년 창립됐다. 본사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해있다. 2010년 상호를 ㈜디오이에서 현재 사명으로 바꿨다.
최대 주주는 ㈜케이씨로 57.24%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1987년 설립된 케이씨텍은 작년 6월 존속회사(케이씨)와 신설회사(케이씨텍)으로 분할했다. 케이씨는 가스·화학 공급장비 사업 뿐 아니라 투자·자회사 관리 업무도 맡고 있다. 사실상 지주회사인 셈이다. 케이씨는 케이씨이앤씨 외에도 케이씨티앤에스, 케이씨아이앤에스, 케이씨테크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케이씨이앤씨는 환경에너지, 수·폐수처리 설계에 특화된 회사다. 설비 뿐 아니라 시공, 유지, 보수까지 제공하며 종합 엔지니어링 업체를 표방하고 있다. 현대제철 당진공장,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및 오송공장 등의 공사에 참여했다. 국내에선 최초로 전주페이퍼 전주공장에 친환경 폐수처리 발전시설을 완공시키기도 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양한 편이다. 반도체 장비를 만드는 공간인 클린룸(Cleanroom) 외에도 초정정(UHP) 배관설비, 제약·바이오 부문 시공, 공장용지 개발 및 물류창고 건축업무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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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또한 상승세다. 지난해 말 매출액은 2903억원, 영업이익은 245억원이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2배, 영업이익은 3.2배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015년 이후 5%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동종 업계 중 수익성이 비교적 높은 편이라는 게 시장의 평가다.
IB 업계 관계자는 "2년 전 한 대형 증권사와 IPO를 검토한 이력이 있는 회사"라며 "수익성이 높고 모회사도 튼튼한 편이어서 우량 회사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IB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회사의 올해 실적을 전년과 비슷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실적은 전년대비 소폭 좋거나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라며 "전사(케이씨그룹)적으로 지난해 실적이 너무 좋았던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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