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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신탁, 김포 물류센터 투자 청산 로지스밸리서울㈜, 자금 추가조달 주관사 KB증권 선정…'카이트제8호' 설립 3년만

김경태 기자공개 2018-06-04 11:32:00

이 기사는 2018년 06월 01일 13: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자산신탁이 경기도 김포에 소재한 '로지스밸리서울'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리츠를 3년만에 청산한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신탁은 이달부터 '카이트제8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청산 작업에 돌입한다. 이달 내로 해산결의와 법인해산을 마칠 예정이다.

앞서 한국자산신탁은 2015년 5월 카이트제8호를 설립했다. 투자자는 대한지방행정공제회(56.67%), 경찰공제회(43.33%)였다. 리츠는 같은 해 8월 김포 고촌읍에 있는 로지스밸리서울 물류센터의 전세권을 820억원에 취득했다. 그 후 엠큐로지스틱스㈜와 5년짜리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임대보증금은 20억원으로, 월임대료는 4억4400만원이었다.

리츠가 3년만에 청산에 들어가는 것은 로지스밸리서울㈜와의 전세권 설정계약이 중도해지됐기 때문이다.

애초 양사는 계약 당시 전세권설정자가 전세개시일로부터 2년 9개월째 되는 날까지 서면 통지를 통해 계약을 임의로 중도해지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경우 전세개시일로부터 3년이 경과한 날에 해지되도록 했다.

로지스밸리서울㈜는 중도해지 시점이 도래하자 물류센터를 담보로 추가 자금을 조달하려 했다. 전세금 820억원 외에 신규 개발사업자금 300억원을 끌어오려 했다.

카이트제8호를 비롯한 금융기관 4개사에 자금구도를 제안했는데,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KB증권은 대출형펀드 방식으로 1120억원을 조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금리는 연 5.4%였다. 카이트8호가 제안한 금리는 연 5.77%였다.

이에 따라 로지스밸리서울은 지난 4월말 카이트제8호에 전세권 설정계약 중도해지 통보를 했고, 리츠는 청산 작업에 돌입하게 됐다. 리츠는 오는 8월내로 잔여재산분배와 청산종결등기를 하는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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