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GIB데스크, 연말 런던 상륙…시드니도 물망 뉴욕 오피스빌딩 메자닌 인수 등 해외 실적 '착착'…IB 파트, 글로벌 영토 확장 총력
양정우 기자공개 2018-06-07 08:19:49
이 기사는 2018년 06월 01일 15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증권과 은행, 생명보험, 캐피탈 등 신한금융그룹의 투자은행(IB) 역량이 집약된 GIB(그룹&글로벌 IB)가 연말 런던에 상륙한다. 신한 IB의 글로벌 교두보인 GIB데스크는 런던에 이어 시드니, 인도네시아(도시 미정) 등으로 영토를 확장할 방침이다.1일 IB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GIB의 해외 거점인 GIB데스크를 올해 말 런던에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미국(뉴욕)과 중국(상하이), 베트남(호치민)에 이은 네 번째 해외 GIB데스크다.
업계 관계자는 "신한 GIB가 연말 영국 런던에 GIB데스크를 신설하기로 확정했다"며 "향후 호주와 인도네시아 등으로 해외 거점 지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각 계열사의 IB 부문을 총집결한 GIB에 힘을 싣고 있다. 최근 GTX A 프로젝트(사업비 약 3조 3600억원) 수주는 물론 판교 알파돔시티 6-4 빌딩 인수(약 5000억원)와 뉴욕 오피스 빌딩(원월드와이드플라자)의 메자닌 채권 인수(약 2000억원)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GIB의 해외 딜 소싱을 전담하는 게 바로 GIB데스크. 본사와 해외 시장을 연결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뉴욕 원월드와이드플라자의 메자닌 채권(중순위) 딜도 현지 GIB데스크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
GIB데스크는 빠른 속도로 해외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사실 베트남 지점의 문을 연 건 올해 초였다. 연말 런던 지점이 설립되면 올 한해에만 해외 지점 2곳을 개설하게 되는 셈이다. 앞으로 인도네시아에 동남아 2호점을 신설하는 동시에 호주 시드니로 지점을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의 GIB는 동남아 지역의 부동산과 사회간접자본(SOC)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동남아 국가의 주식자본시장(ECM)과 부채자본시장(DCM) 역시 성장세가 엿보이지만 부동산과 SOC 개발에서 좀더 많은 투자 기회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GIB데스크엔 국내 GIB 소속 인력이 직접 배치되고 있다. 증권과 은행, 보험, 캐피탈 등 각 계열사의 IB 일선에 뛰던 전문 인력이 해외 시장에 전진 배치되는 것이다. 시너지가 필요한 거래를 발굴하면 다시 GIB 차원에서 그룹 역량을 집결해 딜을 성사시키고 있다.
GIB에선 딜 발굴 초기 단계부터 그룹별 임원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단일 계열사로서 접근하기 힘든 빅딜도 그룹이 하나로 뭉쳐 소화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다소 보수적이었던 신한 IB의 투자 성향에서 벗어나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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