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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주식형, '호실적' GS건설 비중 확대 [펀드 포트폴리오 맵] KB운용, 전월 이어 컴투스 지속 매도

이충희 기자공개 2018-07-05 10:15:15

이 기사는 2018년 07월 03일 14: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중소주식형 펀드들이 4월 한달 간 GS건설과 SK하이닉스 등 상반기 호실적이 예상된 종목을 집중 매입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KB자산운용이 전달에 이어 컴투스 매도에 나서면서 중소형주 펀드 전체의 컴투스 편입 비중은 계속 줄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3일 theWM에 따르면 지난 5월 2일 기준 전체 자산운용사 중소주식형 펀드에서 GS건설 편입 비중은 전월 대비 1.28%포인트 늘었다. 이어 SK하이닉스 1.27%포인트, 현대모비스 0.54%포인트, 현대차 0.49%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형주 펀드매니저들이 GS건설 매수를 늘린 이유는 회사 실적이 전년 대비 급등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었다. GS건설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1% 급등한 390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 영업이익은 2000억원 내외로 추산돼 작년 2분기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GS건설 편입을 늘린 주요 펀드는 'NH-Amundi Allset성장중소형주 증권투자신탁[주식]', '한화코리아레전드중소형주 증권자투자신탁(주식)', '삼성중소형FOCUS 증권자투자신탁1[주식]' 등이었다.

실제 GS건설 주가는 주요 펀드들의 매입 등에 영향을 받았다. 4월 초부터 주요 중소형주 펀드를 비롯해 기관들이 매입에 나서면서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한 것이다. 3월 말까지만 해도 2만원대 후반에서 거래되던 주가는 4월 중후반 4만원대를 돌파한 뒤 5월 5만4000원을 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도 상반기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돼 펀드매니저들의 투심을 자극했던 것으로 보인다. 1분기 매출 8조7197억원, 영업이익 4조3673억원 호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2분기에는 매출 10조원과 영업이익 5조원 고지를 처음으로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하이닉스 편입은 '신한BNPP뉴그로스중소형주증권자투자신탁' 1~3호 등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중소형주 펀드들과 'NH-Amundi Allset성장중소형주' 등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비중을 늘린 것은 현대차그룹이 지난 3월 지배구조 개편안을 내놨던데 따른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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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가장 많은 비중이 축소된 종목은 전달에 이어 컴투스가 차지했다. KB자산운용이 오랜 기간 보유했던 컴투스를 속속 매각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KB운용이 컴투스 매각에 나서고 있는 것은 중소형주 펀드 내 동일 종목 편입 비중이 10%를 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공모펀드는 포트폴리오 내 한 종목을 전체 자산의 10% 이상 편입할 수 없다.

이에 'KB중소형주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이 3월 한달간 컴투스 보유비중을 1.37%포인트 축소했고, 4월에도 1.41%포인트 축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5월 초 기준 펀드 내 보유비중은 8.63%까지 감소했다.

아울러 'KB중소형주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 운용규모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환매에 대응하기 위한 매각 물량도 상당수 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펀드의 연초 운용규모는 7000억원 대였지만 4월 말 5400억원까지 줄엇다.

올초부터 컴투스 주가가 상승하면서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것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컴투스 주가는 연초 12만원대 중후반에 거래되다 3월 말~4월초 18만원대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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