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금투, 하이난그룹 자회사 투자금 조기상환 기내식 1위 게이트그룹 인수금융 2억달러...새마을금고도 엑시트
민경문 기자공개 2018-07-06 08:46:34
이 기사는 2018년 07월 04일 13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투자가 중국 하이난그룹의 기내식 자회사 투자금을 전액 회수했다. 올해 2월 리파이낸싱 이후 5개월 만에 2억 달러 규모의 인수금융을 조기상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마을금고 등 여타 국내 기관투자자들도 엑시트 대열에 합류했다.중국 4대 항공업체를 운영하는 하이난그룹(HNA Aviation Air Catering Holdings)이 기내식 1위 업체 게이트그룹을 인수한 건 2016년이었다. 게이트그룹은 전세계 300개 이상의 항공사 및 매년 5억 명 이상의 고객에 케이터링 서비스(catering service)를 제공하는 스위스 소재 회사다.
지난해 크레디트스위스(CS)는 전체 인수자금 14억 달러 가운데 7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대출을 책임졌다. 신한금융투자는 이 중 2억 달러를 대출채권 형태로 인수했다. 1억 달러는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매입약정 유동화를 진행하고, 나머지는 리테일 고객에게 펀드상품으로 공급하는 형태였다.
신한금융투자는 게이트그룹 지분 100%를 담보로 안정적인 상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2월 28일 만기 때에도 별 무리 없이 리파이낸싱이 이뤄졌다. 최종 만기는 1년이지만 6개월 이후 신한금융투자가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조건이었다. 하이난그룹 역시 콜옵션을 보유했다.
1차 만기 시점은 오는 8월이었지만 하이난그룹은 예상보다 빠르게 콜옵션을 행사했다. 지난달 25일 조기상환 통보가 이뤄졌고 신한금융투자는 이달 3일 원금 2억 달러에 이자를 합친 금액을 회수했다. 새마을금고 등 선순위 대출에 참여했던 여타 국내 금융기관도 동시에 엑시트를 단행했다.
하이난그룹은 9억 달러 이상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해 콜옵션 자금을 충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기대를 모았던 게이트그룹의 기업공개(IPO)는 시장 여건이 악화되면서 당초 일정을 맞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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