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GB보스톤, '다담인베스트먼트'로 새출발 대주주 변경 맞물려 사명 변경...이미지 쇄신

정강훈 기자공개 2018-07-09 08:05:49

이 기사는 2018년 07월 06일 10: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새 주인을 맞이한 GB보스톤창업투자가 사명을 다담인베스트먼트로 변경하며 새출발을 선언했다. 그 동안 업계에서 여러 구설에 휘말렸던 GB보스톤창투가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GB보스톤창투는 최근 주주총회를 열어 상호를 다담인베스트먼트로 변경했다. 지난주 창업투자회사의 등록을 관리하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사명 변경을 신고했다.

녹원씨엔아이에 인수된 GB보스톤창투는 새 간판을 달며 이미지 쇄신을 꾀하고 있다. GB보스톤창투가 구설수에 휘말린 것은 우리인베스트먼트(옛 리딩인베스트먼트)와 관계가 깊다.

2013년 우리인베스트먼트는 최대주주가 리딩투자증권에서 지어소프트로 바뀌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인력들과 우리인베스트먼트 경영진간 내부 갈등이 촉발됐다. 조합 운용과 관련된 부분도 있어 모태펀드도 내홍을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결국 우리인베스트먼트 전 경영진은 회사를 떠나 GB보스톤창업투자를 창업했다. 창업자도 회사의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2016년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후 GB보스톤창투는 전문경영인 체제에서 사업 안정화를 시도했다. 그는 한발 더 나아가 회사의 재도약을 위해 경영권을 매각키로 결정했다.

우여곡절 끝에 GB보스톤창투는 코스닥 상장사인 녹원씨엔아이를 대주주로 맞이했다. 녹원씨엔아이는 현 경영진을 재신임하는 한편 자본금 증자 등 회사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설립 5년만에 새 간판을 단 '다담인베스트먼트'가 성장 궤도에 올라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