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매출 700억 달성하겠다" 서정구 대한과학 회장 "'품질과 가격' 국제 경쟁력 키울 것"
신상윤 기자공개 2018-07-12 13:58:00
이 기사는 2018년 07월 09일 08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는 2020년에는 세계 시장을 무대로 수출 200억 원, 매출 700억 원을 달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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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인 서 회장은 한국조폐공사 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 출신이다. 지난 1980년 국내의 열악했던 연구 및 실험실의 기자재 구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한이화학'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실험기기 유통사업에 돌입했다. 대한이화학은 지난 1993년 대한과학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실험기기 제조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대한과학은 지난 2011년 코스닥에 상장하는 등 38년간 실험기기 개발과 생산, 유통 등 시장을 주도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 200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서 회장은 10여년 만인 2016년 3월 회사로 복귀했다. 신규 사업으로 추진했던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이 부진하면서 2015년 적자경영의 아픔을 겪었던 이유가 컸다.
서 회장은 "내실 정도경영을 기본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했던 대한바이오메디칼을 계열분리하고, 제품의 원가 절감과 경비 절약 등을 통해 조직 전체의 생산과 업무효율성을 높였다"며 "특히 신용 외상 수출로 인한 부실 채권 등으로 어려웠던 운전자금을 현금 선입금 수출 체계를 갖춰 어려웠던 운전자금을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 2015년 말 기준 75%였던 부채비율은 올해 5월 기준 31%로 축소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2.15%에서 5.10%로 개선했으며, 국내 대리점의 예수보증금과 순환외상대금 등을 제외한 순수 은행부채 비율은 13% 수준으로 감소했다. 올해 5월 대한과학은 경영개선에 힘입어 중소벤처기업부의 '2018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세계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지난달 11일부터 5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화학·생명공학·환경 콘퍼런스인 'ACHEMA 2018'에 참가한 대한과학은 독일의 과학기구 종합유통회사인 '비텍(Witeg)'과 부스를 공유하며 글로벌 신규 고객을 발굴했다. 특히, 오는 2020년까지 프랑스의 '인스트루맷(INSTRUMAT)'과 77만 달러 규모의 초저온(-95℃) 냉동고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영국과 핀란드 등 여러 국가와 실험기기 공급을 위한 협상을 추진 중이다. 서 회장은 "이번 콘퍼런스에 참가해 실험기기의 글로벌 종합 유통사업을 위한 영업활동에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소모성 연구용품들을 계속 개발해 품질과 가격 등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르면 이달 말 수출 영업을 전담할 회사를 설립해 실험기기 종합유통사업의 글로벌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서영택 본부장과 박현주 이사, 서현정 상무 등이 주축이 될 예정이다.
대한과학은 우선 아세안(ASEAN 10개국)과 몽골, 호주 등을 중점시장으로 삼아 수출을 확대한다. 이어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끝으로 "대한과학 사업의 양대 축인 제품과 유통의 세계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이화학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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