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SCI, 요즈마그룹과 합작법인 설립 "수조원 가치 기술 이전 추진"…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 사업 본격화
배지원 기자공개 2018-07-09 09:31:34
이 기사는 2018년 07월 09일 09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SCI가 요즈마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마치고 이스라엘 바이오 기술 이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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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SCI는 요즈마그룹과 지난 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요즈마바이오사이언스홀딩스(이하 요즈마홀딩스)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내 제약 바이오 산업 관계자 및 패널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르데카이 셰브스(Mordechai Sheves) 와이즈만연구소 부총장의 축사로 행사가 시작됐다.
요즈마홀딩스는 세계적인 기초과학 연구기관 이스라엘 와이즈만(Weizmann)연구소의 우수한 기술을 국내 기업들에 기술이전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 컨설팅, 글로벌 네트워크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박인기 요즈마홀딩스 대표는 "이스라엘은 약 300개 다국적 기업 연구개발(R&D) 센터가 들어와 있는 전통적인 기초과학 기술 강국으로, 그 중 와이즈만연구소는 세계 5대 기초과학 연구소로 꼽힐 만큼 뛰어난 연구기관이다"며 "요즈마그룹이 보유한 한국 내 와이즈만연구소 기술 독점 이전권을 활용해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요즈마홀딩스는 싱가포르 노베나 라이프 사이언스(Novena Life Sciences Pte)와 협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만 최대 건강 검진 기업이기도 한 노베나는 인공 장기 개발, 건강보조식품 판매 등 헬스케어 분야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요즈마홀딩스는 노베나와 기술 이전 및 상용화를 촉진하고 스타트업 투자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노베나 공동 창립자인 테렌스 로(Terence Loh) 대표는 약 7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DORR Group의 공동 창립자로, 요즈마홀딩스는 향후 육성할 스타트업에 대한 노베나의 투자를 기대하고 있다.
미래SCI 관계자는 "요즈마홀딩스 출범 후 곧바로 해외 기업으로부터 투자 유치가 예상되는 등 설립 초기부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와이즈만연구소는 기술 하나당 수 조원의 가치로 평가 받는 기술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향후 사업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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