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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요람 '쫄투IR' 시즌6 종영 벤처기업 '371곳 참여' 투자유치 채널로, 9월 '시즌7' 방송

김은 기자공개 2018-07-17 08:04:28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2일 15: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대상 IR 토크쇼 방송인 '쫄지말고 투자하라(이하 쫄투)'의 여섯 번째 시즌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특히 아산나눔재단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스타트업 전문 IR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

쫄투는 2011년 11월 이희우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이전 IDG인베스트먼트)대표와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등 2명의 벤처캐피탈리스트의 아이디어로 출발한 토크쇼다. 자금 유치 경험이 없고 투자자 접근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 기업 설명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자와 투자자간 활발한 네트워킹과 정보 공유를 목표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 IR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매우 제한적이었으며, 스타트업과 투자자간 정보 불균형이 심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쫄투는 지난 11일 서울 역삼동 '마루 180'에서 시즌 6의 마지막 방송 녹화를 마쳤다. 이번 시즌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해 약 40회에 걸쳐 총 71개 스타트업이 방송에 출연해 사업 아이템을 소개했다. 2011년 첫 방송 이래로 약 300회를 진행하며 배달의민족, 미미박스, 마켓컬리, 직방 등 스타트업을 다수 배출했다. 시즌6까지 371개에 달하는 스타트업이 출연해 4000억원 규모 이상의 투자 유치도 이끌어냈다.

이번 여섯번째 시즌에서도 방송에 참여한 총 71개 업체 가운데 21개 스타트업이 방송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1개 기업 가운데 가상화폐공개(ICO) 관련 스타트업을 제외한 15개 스타트업들은 벤처캐피탈, 엔젤투자, 크라우드펀딩 등을 통해 총 124억원의 투자금을 모집했다. ICO 기업을 포함해 이번 시즌 동안 21개 스타트업이 약 890억원에 달하는 후속 투자 금액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에 출연한 프리미엄 독서실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작심의 경우 방송 이후 55억원의 후속 투자금을 모아 최대 유치 기업으로 꼽혔다. 소셜 운세 서비스 '운칠기삼'을 운영하는 포스텔러, 투자로보어드바이저 '젠포트'를 운영하는 뉴지스탁 등의 스타트업은 투자자로부터 각각 12억원, 8억원 투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청년 창업 지원 사업 일환으로 세 번째 시즌부터 쫄투를 지원해왔으며 지난 시즌부터는 한국성장금융과 공동으로 후원하고 있다.

벤처 업계관계자는 "쫄투는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 간의 장벽을 없애 창업과 벤처투자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아산나눔재단에 이어 지난 시즌부터 한국성장금융이 후원에 나서면서 방송 규모도 커지고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콘텐츠와 후속 투자 유치까지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쫄투

쫄투는 재정비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시즌7을 선보일 계획이다. 벤처 투자업계와 스타트업이 주목하는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는 만큼 일부 포맷 변화와 다양한 산업 분야의 창업기업을 소개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벤처투자자, 핀테크지원센터,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 등 다양한 시장 참여자와 함께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시즌7에서는 더 좋은 콘텐츠로 찾아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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