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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 잇단 유증 '관리종목 탈피' 기대 높여 올 상반기 150억 실탄축적, 자본잠식 해소 노력

신상윤 기자공개 2018-07-16 13:45:06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6일 13: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와이디온라인이 관리종목 탈피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온라인·모바일 게임업체 와이디온라인은 올 2분기 3차례에 걸친 유상증자를 통해 총 80억원을 확보했다. 앞서 올해 1분기에는 70억 50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성공하는 등 상반기 확보한 자금만 150억원이 넘는다. 업계는 올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와이디온라인이 잇단 자금 축적으로 자본잠식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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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은 지난 3월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으면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올 1분기 분기보고서 기준 자본금 137억 원, 자본총계 56억 원으로 자본잠식률을 59.1%까지 낮췄으나 관리종목 해소 요건에 미치지 못했다. 관리종목 탈피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위축된 투자 심리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디온라인은 안정적인 자금 확보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고, 올 하반기 신작 게임을 출시해 도약을 꾀하고 있다.

와이디온라인은 올 하반기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외모지상주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최근 중국 현지에서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마친 모바일 MMORPG '프리스톤테일 모바일'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1997년 설립된 게임 회사로 2002년 8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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