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캐피탈, 해외법인 몸집 키우기 본격화 올 하반기 카자흐스탄 진출, 필리핀·인도네시아 진출도 검토 중
조세훈 기자공개 2018-08-07 11:11:42
이 기사는 2018년 08월 03일 11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K금융그룹의 해외 진출 선봉장을 맡고 있는 BNK캐피탈이 해외법인 몸집 키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캄보디아와 미얀마 현지법인의 자본을 확충한데 이어 영업점 확대로 임직원수를 대폭 늘렸다. 올해 하반기에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 해외 법인을 신규 설립하고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추가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BNK캐피탈의 해외법인 규모는 향후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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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가 내놓은 '2018년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BNK캐피탈 해외 법인 3곳(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의 총자산은 지난 2분기에 모두 증가했다. 그중 미얀마와 캄보디아 법인은 지난 4월과 6월 각각 500만불(약 60억원)을 증자해 자본을 확충했다. 예상보다 자본 소진 속도가 빨라 지속적인 영업을 위해선 추가 출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라오스 법인은 앞서 지난 1분기 차입을 통해 55억원 가량 총자산을 늘린 바 있다.
현지 법인 임직원수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사업 확대를 위해 영업점을 대폭 늘린 탓이다. 미얀마 현지법인은 올해 12개 영업지점을 2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올해 상반기에만 2개 영업지점 신설로 90명의 직원을 더 채용해 총 임직원수는 334명에 달한다. 하반기에 6개의 지점을 더 늘릴 예정이어서 직원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캄보디아 현지법인도 지난해와 비교해 직원을 18명 더 충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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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2015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해외 법인 3곳은 모두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BNK캐피탈의 알짜 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얀마와 라오스 법인은 지난해 15억74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1분기에 5억원의 이익을 올렸다. 유일하게 고전을 면치 못한 캄보디아 법인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이 법인은 지난 2년 사이 5억1600만원과 3억78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올 1분기에도 1800만원의 적자를 보였다. 하지만 올 2분기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BNK캐피탈 측은 밝혔다.
BNK캐피탈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해외사업 공략에 더욱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진출은 이미 확정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지역 진출을 놓고 시장성과 수익성을 검토 중이다. 시장성과 수익성이 확인되면 두 국가에도 해외법인 설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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