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법인·연기금 증가에도 '제자리걸음' [증권사 일임업무 분석] 상반기 말 계약고 2.6조원…고객수·계약건수는 소폭 증가
서정은 기자공개 2018-08-22 15:52:29
이 기사는 2018년 08월 17일 14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증권의 일임자산이 올 들어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법인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됐으나 개인투자자 및 보험사 고유계정에서 이탈이 이어지면서 자산규모를 늘리지 못했다.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의 일임계약고는 지난 6월 말 기준 2조62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 대비 63억원(0.2%)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고객수는 31만1144명, 계약건수는 37만3022건으로 집계됐다. 고객수는 1317건, 계약건수는 1847건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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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대상별로 보면 일반법인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법인과 연기금의 일임규모는 8537억원, 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05억원, 500억원씩 뛰었다.
나머지 부분에서는 자금이탈이 이어졌다. 보험 고유계정은 4200억원으로 같은 기간 700억원이 빠져나갔다. 개인 자금은 8610억원으로 총 226억원이 감소했다. 올 상반기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탓에 자금 이탈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종금 자금도 4017억원을 기록해 442억원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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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상반기 벌어들인 전체 수수료 수입은 17억원이었다. 이 중 일임수수료가 16억700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기타수수료는 660만원에 불과했다. 일임수수료의 경우 전년 동기(12억3000만원)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맞춤형 랩과 지점운용형랩 잔고가 증가하면서 랩수수료 수익이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일임자산을 주로 유동성 자산 위주로 운용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2조6000억원이 넘는 자산 중 유동성자산은 2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94.7%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95.1%보다 소폭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수치다.
뒤를 이어 지분증권이 792억원으로 3% 비중을 기록했다. 수익증권과 채무증권은 각각 340억원, 269억원으로 1.3%, 1%에 그쳤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시장 변동성이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격적으로 자산을 늘리기보다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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