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설정액 20조 돌파…사모펀드로 자금 유입 ②[자산운용사 경영분석/ 펀드분석]작년말 대비 9.42% 증가…증권형·단기금융펀드 1조 확대
이효범 기자공개 2018-08-29 09:14:31
이 기사는 2018년 08월 23일 16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자산운용의 전체 펀드 설정액이 20조원을 돌파했다. 김용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외형 확대에 무게를 두면서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설정액을 불리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사모펀드와 함께 증권형·단기금융펀드 등에 2조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말 기준 한화자산운용의 전체 펀드 설정액은 20조8717억원이다. 이는 작년말인 19조744억원에 비해 9.42%(1조7973억원) 증가한 규모다. 설정액 증가를 견인한 것은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다. 상반기 동안에만 1조1076억원 늘어나면서 설정액이 9조5739억원으로 불어났다.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는 주로 대체투자 펀드를 중심으로 규모가 커지는 추세다. 상반기 동안 사모 부동산펀드는 1조9722억원으로, 특별자산펀드도 4조4930억원으로 커졌다. 각각 작년말에 비해 1354억원, 1조1196억원 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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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증권형펀드는 상반기 3148억원 증가한 5조3474억원으로, 단기금융펀드는 같은기간 6838억원 증가한 2조9438억원으로 늘었다. 증권형과 단기금융펀드에 총 9986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증권형펀드는 주식형펀드와 재간접형펀드를 중심으로 불어났다.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2조8873억원으로 증권형펀드 가운데 54%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상반기 동안 4245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여기에 재간접형펀드 설정액은 6350억원으로 작년말에 비해 3659억원 증가했다.
특히 해외 펀드 라인업 강화를 위해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가 운용하던 펀드를 이관 받은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자산운용이 이관 받은 펀드는 총 30개로 순자산 5000억원 규모다.
다만 증권형펀드 가운데 채권형펀드에서 3651억원의 자금이 유출됐고, 혼합주식형과 혼합채권형펀드에서 각각 6억원, 267억원의 설정액이 감소했다. 파생형에서도 832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증권형펀드 외에 부동산펀드 설정액도 3007억원 줄어든 6620억원으로, 특별자산펀드는 381억원 감소한 2조3142억원으로 각각 쪼그라들었다.
한화자산운용의 설정액은 1년새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용현 대표이사 취임 후 외형확대에 주력하는 분위기로, 최근 1년새 인력을 대거 충원하면서 대체투자에 힘을 싣고 있다.
펀드수도 크게 늘었다. 한화자산운용의 펀드수는 2017년 6월말 기준 570개였다. 그러다 작년말 653개로 증가했고, 올해 6월말 958개로 불어났다. 1년 동안 증권형펀드 수가 394개에서 719개로 325개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주식형펀드 수가 같은기간 197개에서 305개로, 재간접형펀드도 46개에서 246개로 각각 증가했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기관투자자들이 대체투자에 관심이 높은 추세라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설정액이 늘어났다"며 "대체투자의 경우 딜(Deal)을 발굴하는게 중요한 만큼 양질의 투자물건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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