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CB발행 '430억 조달' 시스템 반도체·바이오 사업 강화 차원, 자사주 소각도 추진
신상윤 기자공개 2018-08-28 08:34:35
이 기사는 2018년 08월 28일 08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파홀딩스는 27일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총 43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밝혔다.알파홀딩스는 지난 26일 4~7회 CB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CB 발행대상자는 에스피엠씨(4회)와 아르테미스투자자문(5회), 코너스톤 얼라이언스 펀드(7회) 등이다. 에스피엠씨는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100% 자회사다. 6회는 권영정·이기영·김용우 씨 등 3명을 대상으로 발행된다.
4회차 전환사채 발행금액은 140억원이며, 표면이자율은 없고 만기이자율은 3%다. 5회, 6회, 7회 발행금액은 각각 100억원, 90억원, 100억원 등이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1%와 3%로 책정됐다. 4번의 전환사채 발행으로 알파홀딩스는 43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또 이날 알파홀딩스는 자기주식 매각 결정도 공시했다. 처분예정주식은 61만 5429주이며 장내 정규 시간 내 매매를 통해 처분한다. 예상 매각 가격은 85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다음달 14일 알파홀딩스는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적외선(IR)기반 시스템 반도체 설계 및 개발 사업과 인터루킨 면역항암제 개발, 제조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사업 다각화를 위한 조치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자금은 타법인 증권 취득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와 바이오 사업 등을 강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며 "자사주는 시장에 최대한 영향을 주지 않도록 처분할 예정이며 매각 대금은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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