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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PE본부 강화…김병수 상무 영입 PE2팀 상무로 발령…"공격적 투자 나설 것"

김혜란 기자공개 2018-09-10 08:52:44

이 기사는 2018년 09월 04일 10: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증권이 프라이빗에쿼티(PE) 본부에 한국증권금융 PI팀장 출신 김병수 상무를 영입했다.

김병수 SK증권PE
4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SK증권 PE 본부는 최근 김병수 전 한국증권금융 팀장(사진)을 PE2팀 팀장(상무)으로 배치했다. 김 상무는 25년 가까이 금융투자업계에 몸담아 온 베테랑이다. SK증권으로 자리를 옮기기 전에는 한국증권금융에서 10년 가량 자기자본투자(PI)를 담당했었다.

PE2팀은 김 상무를 팀장으로 총 4명으로 구성돼 있다. SK증권 PE 본부는 유시화 본부장을 수장으로 현재 4개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PE본부 전체 인력은 20명 가량이다.

김 상무는 1996년 동서증권으로 증권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대우증권을 거쳐 창업투자회사인 한국기술투자에서 일하면서 기업 구조조정과 투자 부문의 전문성을 쌓았다. 2008년에는 한국증권금융으로 이직해 대체투자팀장과 신용리스크관리팀장, 단기자금중개팀장 등을 역임했다.

김 상무 영입으로 전문인력을 보강한 SK증권 PE본부는 앞으로 국내·외 투자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 성향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대기업 계열사에서 분리되면서 운용 규모를 키우고 보다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올해 6월 말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펀드 기준 SK증권 PE의 전체 운용 규모는 약 1조245억원이다. 현재 운용되고 있는 펀드는 총 7개다. 모두 공동 운용사(Co-GP)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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