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에이징 도전' 덱스레보, 105억 투자유치 세계 첫 무입자 고분자 필러 개발, 국내외 임상 진행
정강훈 기자공개 2018-09-05 08:11:32
이 기사는 2018년 09월 04일 14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생분해성 고분자 기술 기반의 미용 제품 연구업체 덱스레보가 대규모 벤처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보톡스, 필러의 한계를 뛰어넘어 '안티에이징'에 도전하는 업체다.4일 업계에 따르면 덱스레보는 최근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10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37억5000만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30억원) △현대기술투자(15억원) △신한캐피탈(10억원) △아이온인베스트먼트(10억원) △문캐피털인베스트먼트(2억5000만원) 등의 기관이 운용 중인 펀드 및 자기자본으로 덱스레보가 발행한 보통주와 우선주를 인수했다.
2013년 설립된 덱스레보는 생분해성 고분자 기술 기반의 미용 제품 개발업체다. 세계 최초로 무입자 고분자 필러를 개발했다. 덱스레보의 제품은 체내 콜라겐 형성을 통한 안티에이징을 가능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필러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히알루론산(HA) 필러는 피부 주입 후 반감기가 짧아 교정 기간이 약 6개월에 불과하다. 반면 덱스레보의 제품은 피부 내 콜라겐 재생을 유도해 1년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실질적인 피부 재생의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콜라겐을 재생하는 고분자 물질은 이미 기존에 알려졌지만 실제 피부 미용에서 사용 범위가 넓지 않았다. 미립자 형태여서 지극히 국소적인 부위에만 주입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는 팔자주름 개선에만 사용하는 정도다.
반면 덱스레보가 개발한 'DLMR01'은 기존 미립자 제형과 달리 주입전 체외에서는 미립자가 없는 액상으로 존재한다. 액상 형태이기 때문에 콜라겐 재생이 필요한 부위 어디든 쉽게 주입할 수 있다. 혈관을 막거나 덩어리를 형성하는 등의 부작용도 없다.
'DLMR01'은 현재 국내에서는 예비임상을 마쳤으며 내년부터 본임상 단계를 밟는다. 미국은 비임상을 마쳤으며 올해 임상시험을 신청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덱스레보는 피부 미용 시장에서 고분자 합성의 기반 기술을 보유한 유일한 업체"라며 "기존 필러보다 안전하고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투자사 중 리딩투자를 맡은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덱스레보를 창업초기에 발굴했다. 이번 후속투자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자금으로 보통주를 인수하며 과감하게 베팅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2016년 운용 중인 펀드 '마그나3호 Rising Star 펀드'와 자기계정으로 덱스레보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12억원어치를 단독으로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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